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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4.03 | 조회수 : 336

제목 : 2023년도 1학기 제3차 러시아-CIS 초청특강: 박지원 (KOTRA 연구위원)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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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주제>

1: 서방의 대러 경제제재와 함의

2: 러시아 경제의 현황과 미래

 

20230317()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학과(주임교수 홍완석)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후원하고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HK+연구사업단이 기획하는 제3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초청 연사로 모신 박지원 KOTRA 연구위원은 제1서방의 대러 경제제재와 함의’, 2러시아 경제의 현황과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1강에서 연사는 20222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서방의 경제제재와 러시아의 대응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 병합 이후 서구가 가한 대러제재와 다른 점으로 SWIFT 결제망에서 러시아의 퇴출을 강조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 에너지 루블화 결제, 외국기업 자산의 국유화 및 상표권 무효화 전략을 펼쳤고 대내적으로는 소프트웨어, 반도체, 전자제품 부분에서 수입대체화 정책을 추진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강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달러 패권을 수호하려는 미국과 이를 저지하려는 러시아의 대응으로 최근 글로벌 통화 체계는 다극화되었다고 지적했다.

 

2강에서는 최근 러시아의 우호국 및 비우호국과의 무역량을 비교해, 러시아 경제의 현황과 미래를 전망했다. 연사는 국내외 언론보도와는 달리, 러시아가 유럽에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수출해왔다는 점을 부각시켰고, 특히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인 2021년에 비해 러시아로부터의 에너지 수입량이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에게 독일은 전통적으로 유럽의 협력 파트너로서 중요했지만 최근 과학 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중단이 러시아에 치명적이라고 설명했다. 결론을 종합해, 러시아가 국내 제조업 육성 및 수입대체화 정책을 우선순위로 설정하여 발전해야 하는데, 그런 측면에서 러시아는 현재 산업구조 재편을 위한 절체절명의 시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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