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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17 | 조회수 : 217

제목 : 2023년도 2학기 제5차 러시아-CIS 초청특강: 이양구(동북아 공동체 문화재단 상임대표/ 전 우크라이나 대사)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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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10월 06일(금)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러시아·CIS 학과(주임교수 홍완석)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후원하고 한국외대 러시아 연구소 HK+연구사업단이 기획하는 제 5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초청 연사로 모신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는 제1강 ‘우크라이나 전쟁 어디로 가나?’, 제2강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현황과 전망’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제1강에서 이 대사는 현재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자유민주주의와 권위주의간의 체제 경쟁 성격을 띤다고 설명한 후, 러시아의 수중에 있는 자포로쥐예 원전에서의 안전사고로 인해 나토와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를 워스트 시나리오, 서방과 러시아가 협상과 화해로 이어지는 경우를 베스트 시나리오로 규정했다. 덧붙여 우크라이나 전쟁이 현상유지의 제한된 국지전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사는 서구의 제재 지속으로 러시아의 힘이 약화될 경우 국제분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러시아 내에서 분리 독립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제2강에서 연사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향후 전쟁이 마침표를 찍게 되면 우크라이나의 재건사업이 진행될 것이며, 이때 한국이 재건사업에 동참한다면 고도의 국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한 논거로 우크라이나가 발전모델을 한국으로 설정한 점, 아시아와 유럽 사이의 연결통로에 위치한 지리적 위치,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가치, 국가 발전 잠재력, 우주 항공 강대국, 농업강국 우크라이나의 농지 확보, 방산업의 기회,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연대강화를 예시로 들며 한국이 재건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연사는 미국의 제6대 대통령인 존 퀸시 애덤스의 ‘당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더 많은 꿈을 꾸게 하고, 더 많이 배우게 하고, 더 많이 행하게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격려한다면, 당신은 리더입니다.’ 라는 명언을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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