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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2.12 | 조회수 : 199

제목 : 2023년도 2학기 제10차 러시아-CIS 초청특강: 박종호 (한러비즈니스협의회/KRBC 대표)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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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7일(금) 한국외대 국제 지역 대학원 러시아·CIS 학과(주임교수 홍완석)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후원하고 한국외대 러시아 연구소 HK+연구사업단이 기획하는 제10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박종호’ 한러비즈니스협의회/KRBC 대표님을 연사로 모신 특강은 제1강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주요 경제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시사점’, 제2강 ’최근 대러 진출 한국기업들의 사업환경 변화와 향후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제 1강에서 연사는 러-우 전쟁 이후 아시아와 유럽을 포함한 유라시아지역의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에 대해 말했다. 전쟁으로 인한 서방의 혹독한 대러 경제제재로 한-러 통상·비즈니스 환경 또한 영향을 받아 많이 악화된 상태이며, 러-우 전쟁 이후 글로벌 통상의 변화 속 러시아 경제 영토의 급격한 재편으로 인한 유라시아 대륙 물류 노선 발전 현황에 대해 연사는 대러 제재 강화 속 러시아 신규 물류 노선(남북 회랑) 발전 동향과 러시아 극동지역 물류 운송 발전 동향을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로 對 유럽 가스 공급망 대체를 위해, 러-중 가스공급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에너지의 공급선 다변화의 측면으로 인도와의 통상협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고, 연사는 전쟁 이후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구매력 평가 기준 세계 5위 경제대국 진입하였으며 제재가 예상만큼 러시아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최근 러시아 경제성장률(GDP) 및 정부예산 동향과 최근 러시아 루블화 환율 변동 현황을 예시로 들어 설명했다.

 

제 2강은 최근 대러 진출 한국기업들의 사업환경 변화와 향후 전망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연사는 대러 제재 이후 한국기업들의 대러 사업환경 문제점과 애로사항들을 언급하며 결론적으로 대러 국제 제재 공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통상정책 방침으로 수출기업들과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의 사업적 환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대러 통상 담당 한국기업들은 1) 우회 수출로 확보, 2) 러시아 병행수입 정책 활용, 3) 러시아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따른 기회요인 발굴, 4) 현지 제조공장 유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러-우 전쟁 장기화 및 대러 제재 지속 예상으로 앞으로 최소 2-3년 이상 대러 사업환경은 한국 기업들에게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러시아 정부 당국은 서방 비우호국 기업들에 비해 한국기업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호의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는 편이며, 특히, 양국 통상,경제협력 관계를 중요시 여기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기에 미래가 어둡지만은 않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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