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01일(금)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 학과(주임교수 홍완석)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후원하고 한국외대 러시아 연구소 HK＋연구사업단이 기획하는 제11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초청 연사로 모신 이리나 코르군(Ирина Коргун)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경제연구소 연구원님은 제1강 ‘Национальное богатство России: определение, структура и тренды(러시아의 국부: 정의, 구조 및 추세)’, 제2강 ‘러시아 극동경제의 특징(Особенности экономики Дальнего Востока Росии)’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제1강에서 연사는 러시아 국부에 관해 얘기했다. 연사는 러시아 국부의 구성요소와 역학관계에 관해 설명하며 국부의 수준은 경제 정책, 투자, 사회 프로그램 및 인구의 일반적인 복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러시아 국부에는 천연자원, 인적자본, 물적자본이 이에 해당이 된다. 연사는 러시아 국부에 대한 평가의 기준은 경제발전 수준, 자원 활용의 효율성 및 기타 사회 경제적 조건 등에 의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역설했다.

제2강에서 연사는 러시아 극동 경제에 관해 설명했다. 극동은 산림, 어업, 석유, 가스, 석탄, 광물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에너지 자원과 원자재 추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사는 이러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지역의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인프라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극동은 중국, 일본, 한국 및 기타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과 무역, 투자 및 기타 협력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러시아 정부도 이 지역에 유리한 경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사는 극동지역 경제개발이 러시아의 최우선 과제임을 피력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