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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08 | 조회수 : 6

제목 : [2022-05] South Asia Issue Paper 통권 제12호 글쓴이 : 인도‧아세안학과
첨부파일 첨부파일: 인도연구소_남아시아 이슈페이퍼_Vol.12.pdf

미-중 패권경쟁의 영향권에 들어간 남아시아


 남아시아 지역에는 인도 외에도 7개 국가가 있다.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부탄, 몰디브, 네팔, 파키스탄, 스리랑카이다. 이들은 그동안 인도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가 핵실험, 홍수, 군부쿠데타, 내전, 테러 등의 불행한 이슈가 있을 때 조명을 받을 뿐이었다. 그런데 최근 이 지역에 대한 중국의 세력 투사가 본격화되고 이에 따라 미중 패권경쟁의 영향권에 편입되면서, 인도는 물론이고 나머지 7개 국가 모두 유례없는 ‘존재감’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국제정세의 변화가 남아시아에 결국 번영과 안전을 가져올지 분열과 피폐함을 가져올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코로나19로 민낯을 드러낸 남아시아가 미중 패권경쟁의 장에 포함되면서 새로운 역동성을 발휘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과연 강대국 간의 적당한 경쟁과 관여를 발판 삼아 남아시아가 위기를 극복하고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까. 미중 패권경쟁이 확대되면서 남아시아에서 전개되는 새로운 상황들은 이제 지역을 넘어 글로벌 이슈로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의 한층 진지한 관심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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