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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0.24 | 조회수 : 161

제목 : 발트연구센터 소개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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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연구센터(Baltic Research Center)는 한국외국어대학교 EU연구소와 연계하여 유럽의 발트3(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지역의 융·복합적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3년 한국외국어대학교 EU연구소에 설립되었다. 센터의 기본적인 기능은 발트3국 지역을 학문적 공간에 편입하여 한국 내에서 학문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발트연구센터는 발트지역연구하는 새로운 대상을 통하여 기존 인문사회 중심이었던 지역학 연구의 범위를 IT와 같은 첨단 산업 등 제한되지 않는 범위로 확장하여 다각적인 융·복합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도하고자 한다.

 

발트 3국은 1991년 소련 붕괴의 시작을 알리며 독립을 쟁취한 이후 유럽 내 개발도상국의 본보기로 급속히 발전하였다. 이 지역은 국제 정세로 인한 일시적인 성장둔화, 대 러시아 관계, 해결되지 못한 소련 유민들과의 사회적 갈등과 역사청산 등 많은 사회문제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있어서 국제사회의 본보기가 되었다. 1996년 라트비아를 시작으로 하여 2022년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가 서울에 차례로 대사관을 설립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발트3국과 한국의 외교적 관계 그리고 경제적 파트너로서의 가치도 성장하고 있으므로, 이 지역전문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과 발트 국가들은 단순한 학생 교류를 넘어서 학문적/문화적 교류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학계에서도 새로운 연구 도전이 필요하다.

 

독립 이후부터 발트 3국은 줄곧 러시아로부터 자국민 보호를 빌미로 한 침략의 위협을 안고 있어서 국제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나토(NATO)와 유럽연합(EU)는 이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국방력 증강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발트연구센터는 복잡다단한 발트 3국과 주변 정세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연구를 확대하는 데 이바지하는 한국의 핵심 기관이 되고자 한다. 나아가 동북아에서 유일한 발트 전문연구기관으로의 위상을 증진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세계적인 지역학 연구/교육의 선도적 역할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발트연구센터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EU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이 지역 연구를 위한 다년간의 지원도 받게 되었다. 센터의 연구자들은 앞으로 발트3국이 과거 소련 체제에서 벗어나 유럽통합의 일원으로 자리매김 하는 과정을 연구하며 살펴보면서 그 내용을 한국 사회에도 국내에 꾸준히 전하고자 한다. 해당 국가 대사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 발트에 관한 많은 것을 알리고 전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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