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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2.27 | 조회수 : 251

제목 : 영미연구소 정기학술대회를 2023년 1월 5일 개최합니다. 글쓴이 : 영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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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itute of British & American Studies

* 한국외대 영미연구소 2022 정기 학술대회 개최 *



안녕하세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연구소입니다.


영미연구소는 정기 학술대회를 2023년 1월 5일 목요일에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애도의 방법론과 책임의 윤리>라는 주제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됩니다. 

학술대회 세부 일정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미연구소 정기 학술대회> 일정 안내


일시 : 2023년 1월 5일 요일 오후 2시 ~ 6시

장소 :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

주제: <애도의 방법론과 책임의 윤리>


지난 10월 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는 핼러윈을 맞이하여 명랑하게 죽음을 기억하려는 자리에서 터무니없이 여러 죽음이 발생한 사건이었다. 156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 앞에서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했던 이들은 그 책임을 회피하고 이름도 없는 공적 애도를 통해 죽음을 지우려고 했다.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절 끝에서 유쾌한 방식으로 죽음과 화해하려던 세계의 젊은이들을 자극적인 영상과 성급한 판단 속에 유폐시킨 불행한 사건 앞에서 애도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우리는 이미 9.11테러로부터, 세월호로부터, 가깝고도 먼 이국의 전쟁으로부터, 무참한 죽음들을 어떻게 애도하여야 하는지 오래도록, 여러 차례 논의해왔다. 죽음이 익숙해진 시절에 혹 누군가는 ‘또 애도인가?’ 질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죽음이 여전히 우리에게 머물러 있다는 사실은 그 모든 죽음과 애도의 몫과 자세를 다시 우리에게 돌려 묻게 한다. 애도의 방법론과 책임의 윤리. 올해 영미연구소는 다시 애도에 대해 논하려 한다. 애도에 대한 여러 층위의 고민들이 문학 안에서 어떻게 재현되는지, 또 어떠한 책임의 윤리를 동반해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이고 성숙한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학술대회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연구소 메일(ibas@hufs.ac.kr)로 문의해 주시길 바라며,

영미연구소 회원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연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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