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10331463

작성일 : 18.08.23 | 조회수 : 114

제목 : <국제>백악관 “트럼프-아베 통화…강력한 대북제재 유지 확인” 글쓴이 : 일본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전화통화를 하고 강력한 대북 제재 공조를 확인했다고 백악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두 정상은 오는 9월에 있을 유엔 총회 때 만나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오늘 아침,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유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만나 동맹국들과 이런 중요한 대화를 계속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이보다 앞서 일본 시간으로 22일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 사실을 공개하면서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밤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북한 정세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한 지 2개월이 지난 지난 만큼 최근의 북한 정세에 대해 분석하고 동시에 향후 대북정책에 대해 면밀한 협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인)납치 문제 대해 재차 설명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에 대해 협력해줄 것을 재차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일본의 입장에 확실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한다는 방침에 미일 양국이 완전히 일치하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면서 “미일 간 노력, 한국, 러시아, 중국과의 협력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핵문제, 그리고 미사일 문제, 무엇보다 중요한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미일 정상 간 이날 전화통화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북한 방문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9일 폼페이오 장관이 조만간 4차 방북할 예정이라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지함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볼턴 보좌관은 당시 ABC뉴스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와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4번째 방북을 위해 곧 평양에 갈 것으로 본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그의 면담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적절한 때에 국무부가 시점을 발표할 것이다. 이는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한, 이전에 한국과도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일”이라며 “비핵화 프로세스 진행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순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이 진지함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나 핵무기를 실험하지 않고 있음을 종종 언급했다. 그들이 미군 유해 50여 구도 송환해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2018-08-23 출처:동아닷컴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