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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16 | 조회수 : 99

제목 : <국제>‘사고뭉치’ 오스프리 18일부터 美日 공동훈련 참가 글쓴이 : 일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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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에서 추락 사고를 일으켜 논란이 일고 있는 주일미군의 수직이착륙기 오스프리가 현재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실시 중인 자위대와 주일 미군의 공동훈련에 18일부터 참가한다고 NHK15일 보도했다.

오스프리는 일본 국내에서도 잦은 비행사고로 사고뭉치기종으로 악명 높다. 지난 5일에는 오키나와(沖縄)현 기노완(宜野湾)시 후텐마(普天間) 미군 기지 소속의 오스프리 1대가 호주에서 추락해 미 해병대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일본 방위성은 미군 측에 오스프리의 일본 국내 비행 자제를 요청하고, 지난 10일 홋카이도에서 시작된 미일 공동훈련 참가도 보류했었다.

그러나 방위성은 지난 11일 당초 입장을 바꿔 오스프리 비행 재개를 허용했으며, 이어 홋카이도 훈련에도 참가하기로 한 것이다.

NHK에 따르면 홋카이도 훈련에는 최대 6대의 오스프리가 참가할 예정이다.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15일 오후 방위성에서 기자단에게 “(미군 측과의) 조정 결과, 오스프리는 18일부터 (홋카이도에서의 미일 공동) 훈련에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노데라는 이어 미국 측은 오스프리를 일본과 동아시아의 안전보장에 있어서 중요한 항공기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일본)로서도 오스프리가 이 훈련에 참가하는 것은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측과 함께 안전면에서 최대한 배려하고, 지역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미군에)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08-15 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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