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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06 | 조회수 : 117
제목 : <정치> 일본인 10명 중 6명, 北도발에 ‘외교적 해법’ 지지 | 글쓴이 : 일본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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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0명 중 6명은 북한발 위기에 “외교적 해법”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및 핵실험 도발을 기회삼아 군국주의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정작 시민들은 외교적 방법을 촉구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이 2~3일 진행한 전국 여론조사에 따르면 북핵 위기에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답은 61%로 “군사적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답한 25%를 크게 앞질렀다.
최근 가케학원 특혜 의혹으로 지지율이 추락한 아베 총리는 북한발 위기를 전면에 내세워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달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미사일을 쏜 직후 일본 정부는 육상배치형 이지스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 도입 등을 위한 군비 증강을 강조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달 31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18 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예산 요구액을 사상 최대인 5조 2551억엔(53조 6424억원)으로 공식 편성했다.
아베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39%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의 35%보다는 다소 오른 것이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앞선 조사와 달리 유선 전화뿐만 아니라 무선 전화 응답도 포함됐기에 단순 비교하기는 힘들다고 마이니치는 덧붙였다.
민진당 당대표 선거에서 지난 1일 선출된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55) 에 대해선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39%로 “기대한다”는 31%보다 8%p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민진당(39%), 자민당(29%), 공명당(4%), 공산당(2%), 유신회(2%) 순이었다.
2017-09-04 출처:동아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