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98517825

작성일 : 17.11.16 | 조회수 : 127

제목 : <국제>한국은 다 초청했는데…트럼프 만찬에 野 왕따시킨 아베 글쓴이 : 일본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지난 6일 열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에 야당 대표들을 부르지 않은 것을 두고 야당이 뒤늦게 반발했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이케 아키라(小池晃) 일본 공산당 서기국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이에 대해 어른스럽지 않은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의 시이 가즈오(志位和夫) 위원장도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앞선 자민당 정권은 (외국 정상과의 만찬에) 야당 당수도 초청해 초당파적으로 접대했지만, 아베 정권에서는 (야당 당수를 초청하는 일이) 없어졌다고 지적했다.

  

일본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 초청 만찬에 문화계, 연예계, 스포츠계, 재계, 정계 인사들을 대거 초청했다. 주요 언론사의 회장이나 주필 등도 초청자 명단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의 손녀 아라벨라가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본 개그맨 겸 DJ 피코 타로를 비롯해 원로 골프선수 아오키이사오(靑木功), 여배우 요네쿠라료코(米倉凉子) 등도 초대됐다.

  

도요타 자동차의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사장을 비롯해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간사장 등 정부·여당 인사들과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도 참석했다.

 

반면 다음날 한국의 트럼프 대통령 초청 만찬에는 야당 대표들이 대거 초청해 대조를 이뤘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뿐 아니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정우택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바른정당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정의당 이정미 대표·노회찬 원내대표 등이 만찬에 초대됐다.

 

2017-11-14 출처:중앙일보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