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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3 | 조회수 : 140

제목 : <국제>미국 상무장관, 중일과 FTA 협상에 의욕…“통상 압력 확대”도 글쓴이 : 일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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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 무역 상대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서두를 방침을 밝혔다고 닛케이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로스 상무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있은 강연에 참석해 미국이 유럽, 일본, 중국 등 무역 상대국과 FTA를 맺지 않은 것은 대단히 특별한 상황이라며 이들과 FTA 교섭 시작에 의욕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 중국과 무역에서 안고 있는 막대한 적자를 문제 삼고 있는데 FTA 협상 등을 통해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로스 상무장관은 미국이 주요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미국의 관세가 다른 나라보다 상당히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 문제를 협상 카드로 내세우기는 어렵기 때문에 통상 협상이 난항을 겪어온 것으로 설명하면서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FTA를 추진해야 한다는 인식을 내보였다.


로스 상무장관은 미국이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에서 이탈했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관여를 확대할 방침은 변함이 없다미국과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 관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역내 모든 나라와 FTA를 맺을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가 FTA 교섭을 타진하는데 대해 일본은 정치적으로 민감한 농산품 등의 시장 개방을 요구할 것을 경계해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중국에 대해선 알루미늄 원자재가 미국에 부당하게 싼 가격으로 수출하고 있는지를 반덤핑 제재를 염두에 두고 조사에 착수했다.

 

로스 상무장관은 필요하면 앞으로도 관련 조치를 계속하겠다고 언명해 중국의 무역 불공정 행위에는 엄히 대처할 자세를 분명히 했다.

 

2017-12-13 출처: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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