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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1 | 조회수 : 697

제목 : 미얀마 아웅산 수찌 대권도전 사실상 불가능 글쓴이 : 유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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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민주화 상징인 아웅산 수찌의 대통령선거 출마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미얀마 의회는 지난달 25일 의회투표에서 '외국 국적의 배우자나 자녀를 둔 사람은 대통령이나 부통령 선출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는 현행 헌법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헌법개정안을 부결시켰다. 


현행 헌법은 미얀마 군부 주도로 2008년 제정됐었고, 대중적 인기가 높은 민족민주동맹(NLD)의 수찌 의원의 대선 출마를 막기 위해 이 같은 조항을 넣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찌 의원은 영국 국적의 남편(사망) 사이에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개헌에는 전체의석의 75% 이상이 찬성해야하고 필요한 의석수는 498석이었다. 그러나 결과는 한참 모자라는 388석 찬성에 그쳤다. 의석 25%를 차지하고 있는 군부 세력이 대거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선거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예정되어 있다.


https://news.vice.com/article/myanmar-upholds-ban-on-aung-san-suu-kyi-becoming-pres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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