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온라인 쇼핑 이드 시즌 매출 2억 다카 기록

 

방글라데시에 온라인 쇼핑이 도입된 것은 불과 몇 년 전이다. 그러나 방글라데시 온라인 쇼핑 시장은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방글라데시 정보통신 및 전자상거래협회(E-Commerce Alliance of Bangladesh Association of Software and Information Services BASIS)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 이드 시즌 방글라데시 온라인 쇼핑 매출은 2억 다카에 달하였다. BASIS는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여, 방글라데시 온라인 쇼핑 시장의 미래를 매우 밝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이드 시즌에 쇼핑몰들은 쇼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 번거로운 상황을 겪었지만, 온라인 쇼핑은 이러한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 이용자들은 이러한 편리성 때문에 온라인 쇼핑을 이용한다. 현재 방글라데시 온라인 쇼핑 이용자들은 주로 젊은 직장인들이다.

올해 방글라데시 온라인 쇼핑몰의 특징 중 하나는 방글라데시 국내 브랜드들이 대거 온라인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현재 방글라데시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 중 다수는 해외에 있는 방글라데시인이다.방글라데시 한 온라인 쇼핑몰(Future Solutions of Business Ltd)의 경우, 이용자의 40~50%는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거주자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업체의 경우 올해 이드 시즌 매출이 6백만 다카에 이른다.

방글라데시 온라인 쇼핑몰은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아직 시작 단계로 해결해야 할 문제도 많이 안고 있다. 먼저 주변 국가인 인도나 중국이 온라인 쇼핑이 전체 유통시장의 2~10%까지 차지하는 데 반해 방글라데시는 0.001%에 머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은 수도인 다카 내에서만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카 이외의 지역에서는 온라인 쇼핑을 이용하기가 어렵다.

 

출처: BD NEWS 24 (2015). “Online shopping picking up in Bangladesh” 2015년 7월 15일. http://bdnews24.com/business/2015/07/15/online-shopping-picking-up-in-banglade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