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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2.28 | 조회수 : 4637

제목 : UC Davis 파견 보고서(09 이지민) 글쓴이 : 영어통번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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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지민(09)

 

교류자격: 파견학생

학과: 영어통번역학과

파견학교: 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 Campus

파견기간: 2011 2학기(여름 계절+가을 쿼터)

이메일: poohthebear@naver.com

 

 

안녕하세요지난 2011년 2학기 미국 UC Davis 파견학생으로 다녀온 이지민입니다.

UC Davis에 우리학교가 파견학생을 보내기 시작한 지 채 1년도 되지않아 아직 알려진 것이 많지 않습니다. 이 글이 데이비스에 대해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학교특성

UCLA 등과 함께 UC 계열의 학교입니다. 국내에서는 알려져 있지 않은 명문입니다.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12 세계 대학 순위에서 38위를 차지했습니다(포항공대 53, 서울대154 입니다). 기준만으로는 현재 외대에서 있는 파견학교 중에 최상위 학교입니다.

다양한 대학 및 학부가 설치되어 있으며, 특히 기술 과학 분야, 로스쿨 등이 유명합니다. 농대는 미국 최고로 인정받습니다.

 

기후

캘리포니아에 위치하여 일년 내내 온난합니다. 여름에는 많이 덥고, 가을엔 비가 자주오며, 겨울에도 낮에는 종종 따뜻합니다. 한국에 비하면 겨울에도 온난합니다.

 

주거

UC Davis  가시려면 특 주거 문제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데이비스의 하우징은 미국 다른 지역과 굉장히 다릅니다. 제가 2학기에 다녀왔으니 2학기에 집을 구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파견 2 학생들이 돌아와 1학기에 집을 구하는 경우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면 좋겠네요.

 

1. 기숙사(불가): 데이비스에서 1학년은 모두 기숙사에 살지만 이후로는 모든 학생이 기숙사를 나와 집을 구합니다. 파견학생은 기숙사에서 수가 없기 때문에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2. 홈스테: 잠만 자는 경우, 하루 1끼를 제공받는 경우, 2끼를 제공받는 경우 다양합니다. 가격이 비쌉니다.

3. 리스: 데이비스에서는 보통 2~4 정도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공동 계약으로 1 동안 지낼 집을 구합니다. 부엌이나 화장실 등 공용 공간은 쉐어 하고 각자 방을 하나씩 씁니다(방이 충분히 경우 하나도 이상 같이 수도 있습니다). 보통 9월 계약이 시작됩니다.

4. 서브리스: 리스를 학생 명이 사정이 생겨서 집을 비우게 되면 기간 동안 다른 사람이 들어올 수가 있겠죠. 이렇게 다시 다른 사람에게 집을 빌려주는 것을 서브리스라고 합니다.

5. 단기 계약: 주인과 함께 살되 하나를 빌립니다. 단기 계약이 가능한 경우가 있지만 공급이 별로 많지가 않습니다.

아래는 제가 처음 살던 집의 내부와 아파트 시설인 수영장입니다(서브리스)

 
 
 
 
 
 
 
 
 

아마 대부분 서브리스를 하게 되실 테니 서브리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장점:

  • 기숙사 등에 비해 훨씬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아파트에 헬스클럽, 수영장, 로비 등이 있으며 자체가 한국 일반 주택보다 큽니다. 애완동물의 키우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 함께 사는 하우스 메이트 들과 친분을 쌓을 있습니다.
  • 집주인과 함께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유롭습니다.
  • 한국에 비해 보통 더 비싸지만 주거수준을 고려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보통 한달 방 값은 $350~$800 정도입니다. 위의 방은 $400~$500달러 선입니다(두명이 쉐어해서 반씩 낼 경우) 

 

단점: 집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9월에 대부분 계약이 시작되는 만큼 8월은 1년 계약이 종료되는 달입니다. 그러니 2학기에 파견하는 학생들은 서브리스 등을 통해 8월 한달 곳을 구해서 지내다가 9월에는 집을 새로 구해야 하죠. 계절학기 기간인 8월에는 빈집이 많아 집을 구하기 쉽지만 9월에는 1년 계약을 주려고 하기 때문에 단기간 살 집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부동산도 없고요. 데이비스 한인학생회 홈페이지나 craigs list 등 부동산 거래사이트에 자주 들어가 체크하고, 집은 가능하면 빨리 구할 것이며, 1 리스를 구하는 집주인에게 혹시 한학기만 살아도 되는지 최대한 많이 연락해보는 밖에 없습니다. 지낼 집은 한국에서 미리 구해놓고, 지내면서 다음 학기에 지낼 집을 직접 보면서 구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우리 학교 다음 기수 파견학생에게방을 넘길 수 있다면 서로 편하겠지만, 여러가지로 변수도 많고 확실하지가 않아서 잘 되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수업

UC 학제는 미국의 다른 지역과 조금 다릅니다. semester제가 아닌 더 짧은 quarter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외대에서 학기 동안 교류를 다녀올 경우 session(계절학기) quarter 연속으로 들어야 합니다. 두 기간을 합쳐 최대 18학점을 인정받을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 때문에 수강신청을 해야 하고, 특히 번째 수강신청은 현지에서 해야 하므로 수학신청서를 미리 확정할 없습니다.
  • 학기가 짧기 때문에 보통4학점 과목은 일주일에 3 정도 수업이 있습니다. 여름 session 동안에는 같은 수업을 매일 듣습니다.
  • 난이도를 고려하여 보통 저학년 교양 수업에 해당하는 100 이하의 수업을 듣게 됩니다.
  • 영어통번역과 비교적 관련있는 카테고리에는 comparative literature 이나 linguistics 문학 수업, classic 영어 어원론, history 영미지역학 강좌 등이 있습니다.
  • 경영 수업은 들을 것이 별로 없고, 경제 수업은 많습니다.
  • 굉장히 다양한 분야의 강좌가 개설되어있고, 예체능 관련 수업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viticulture and enology winemaking 수업을 추천합니다. UC Davis 캘리포니아 와인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는 핵심 연구 시설입니다.

명문교인 뛰어난 원어민 학생들과 함께 영어로 공부하는 것이 벅찰 수가 있습니다. 교수님이나 TA에게 외국에서 온 교류학생임을 밝히고(아시안이 많기때문에 별도로 말하지 않으면 교수님이 모를 수가 있습니다) 도움을 청하세요.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수업 시간이나 오피스 아워에 부끄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물어보시고요. UC Davis는 학생 스스로 열심히 하려는 의지를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학교입니다.

 

식생활

동부에 비해 식비가 적게 들지만 서부 도시 중에서는 물가가 비싼 편입니다. 마트는 많지만 월마트 등 가장 저렴한 마트는 옆도시에 있고 자가용 없이는 갈 수 없습니다. 한인마트나 일반 마트에서 쌀이나 한식 식자재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레스토랑이 많아 도시 안에서 사먹을 수 있는 음식의 가짓수는 많습니다.

 

환경

한국과 비교하면 굉장히 쾌적합니다. 데이비스는 미국에도 얼마 남지 않은 콜리지 타운으로서,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인구의 반이 학생이고, 나머지 인구는 대부분 교직원, 교수, 퇴직교수, 은퇴한 노인인구입니다. 그런만큼 시민의식이 높고 다른 지역에 비해 부랑자가 현저하게 적습니다. 또한 자연 환경이 빼어납니다. 캘리포니아 다운 광활한 녹지에 학교가 있고 날이 좋으면 잔디밭에 누워서 햇볕을 쬐는 학생들을 수가 있습니다. 중앙 도서관 학교시설이 훌륭하고 수많은 학생들과 학교 내 기관들이 끊임없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다만 생필품을 무리없이 구할 수 있고 Forever 21, gap 등이 있으나 그 외 대형 쇼핑몰은 없습니다.

 
 
 
 

캠퍼스 풍경

 
 
 
학생회관 앞 잔디밭
 

아래는 제가 수업을 들었던 여러 강의실입니다. 보통 전체 세션 수업은 이렇게 큰 강의실에서 많게는 수백명이 함께 듣고, 일주일에 한 번 있는 담당 TA(조교) 시간에 작은 강의실에서 모여 토론을 하거나 수업 내용에 대해 질문을 하게 됩니다.

 
 
 
 
 
 
 
 
 
 

교통

시내버스 대신 약 10 정도의 노선이 있는 학교 셔틀 버스가 도시 전체를 다닙니다. 버스가 자주 없고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습니다. 택시가 없습니다. Yolo Bus라는 시외버스가 있습니다.

도시 자체가 작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면 대부분 원하는 곳에 갈 수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률은 미국 1위입니다. 자전거 도로가 굉장히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교활동

학생도 많고 다양한 클럽, 스포츠클럽, 문화센터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외국인 학생들을 모아 관리하고 현지 학생들과 만나게 하는 외대의 ISO 해당하는 기구는 없습니다. 스스로 열심히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숙사제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어렵습니다.

 

인종차별

히스패닉과 아시안 비율이높기 때문에 인종차별은 거의 없습니다. 전세계에서 교환학생이 오며 한국인과 중국인도 많습니다.

 

총평

넓은 부지를 자랑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구열이 높은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공부할 있습니다. 기후도 쾌적하고 주거 환경도 좋습니다. 대신 집을 구하기가 힘들고 스스로 적극적으로 교우관계를 만들어야 하며, 교통이 불편합니다.

 

그 외 궁금한 점이 있으면 이메일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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