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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3.08 | 조회수 : 2539

제목 : KOTRA 인턴 보고서(10 김지민) 1 글쓴이 : 영어통번역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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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대 영어통번역학과

김지민

2012.2.1~2012.7.31

비엔티안 KBC

2012. 2. 1 ~ 7. 31 근무


1. 출국 전 준비사항 

지원 동기

내가 KOTRA 인턴 프로그램을 지원한 시점은 2학년 2학기를 마칠 무렵 이었다. 스스로 대학교 2년을 치열하게 살았다고 생각했으며, 지치지 않고 나머지 2년을 또다시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학교를 벗어나 새로운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영어 전공 과다 보니3학년이 되면 대부분 남학생들은 군입대를, 여학생들은 미국, 영국, 호주 등 영어권으로 어학연수를 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제는 한국 대학생들에게 거의 필수가 되어버린 어학연수에서 의미를 찾지 못했고, 내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공부가 아닌 사회에 직접 나가 살아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이러한 생각은 2학년 말에서야 생긴 것이 아니라 대학교 입학 때부터 나는 어학연수가 아닌 인턴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이라, 이를 위해 평소 학점배분이나 자소서 등을 미리 준비를 해왔었다. 그리고 학기 별로 인턴을 요구하는 무역관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1학년 1학기 때 코트라 인턴을 신청할 수 있는 무역관 중 뉴욕KBC’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혹했던 것으로 기억한다^^(코트라 인턴은 2학년 2학기 이상이 신청 자격이라 나는 물론 신청하지 못했다).

 그런데 내가 신청할 당시에는 내가 관찰해온 4학기 동안은 리스트에 없었던 비엔티안KBC’영어권에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전에 인턴 요청 리스트에 없었던 이유는 비엔티안 KBC 2011 10월에 개소해 라오스에 무역관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계산을 해보니 내가 인턴에 합격한다고 가정하면 개소한지 채 3개월이 안된 무역관에서 1기 인턴으로 근무를 할 수 있었다. 이거다 싶었다. 코트라가 아닌 다른 직장이라 하더라도, 보통 인턴으로 직장생활을 경험하러 가면 자신에게 주어지는 업무의 중요도에 실망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극단적으로내가 커피 타려고 여기 온 게 아닌데….’가 돼버리는 거다. 사회생활을 경험하되 편하게 보다는 최대한 나의 역할을 넓혀서 내 존재가 중요한존재가 될 수 있는 곳을 경험하고 싶은 희망에 가장 잘 부합하는 곳은 세운지 얼마 안되 비교적 체계가 잡혀있지 않으며 소규모로 나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이유에서 라오스 비엔티안KBC’를 지원하게 되었다.

지원이유가 그러한지라 라오스자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 심지어 어디 있는 나라인지도 몰라서, 지원하기 위해 꽤 많은 시간을 라오스공부하는데 보냈다. 그리고 인턴이 끝난 지금에도 나의 선택에 후회가 없다. 근무환경이 열악하긴 했지만 나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곳이었고, 이미 만들어진 시장정보가 전무한 곳이라 내가 코트라 인턴 자소서에서 강조한 정보의 전달자가 아닌 생산자역할을 정말로 도맡아 할 수 있었다.

 

해당 무역관과의 사전 연락내용

코트라 인턴 합격 발표가 난 당일 오후 안유석 무역관장님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으며, 그 때 첫인사를 드리고 이후에는 주로 이종원 과장님과 메일로 연락을 취했다. 연락내용은 주로 라오스에서 6개월간 지낼 숙소 문제, 업무시작일, 라오스 전반적인 정보를 위해 참고될 만한 사항들 등이었다. 나의 경우 비엔티안 무역관이 2011년 개소한 신생 무역관이라 선배 인턴이 없어서 현지 정보를 들을 방법이 거의 없었다. 어디서든 ‘1가 겪어야 될 당연한 어려움이라 생각하고, 라오스 관련 책이나 인터넷 자료를 스스로 찾아보며 현지 공부를 하였다.

 

. 비자 취득, 항공권 구입 

한국인은 라오스 15일 무비자 입국이며, 별도로 신청 시 30일 도착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본인은 비행기 도착 직후 입국사무소에 가니 이종원 과장님이 사전에 공항과 연락을 취해 직접 나와있으셨으며, 과장님의 지시 하에 공항에서 30일 비자를 신청했다. 비자 신청 가격은 20달러 이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증명사진 3장필요). 30일 동안은 도착비자를 사용하고, 그 동안 대사관과 연락을 취해 도착일 기준 거의 3주후 라오스 1년 비자를 취득했다.비자관련 부분은 인턴이 직접 하기엔 복잡하고 관청을 수시로 다녀와야 하는 일이라, 과장님의 지시 하에 현지직원이 도맡아 신청절차를 대신 처리해 주었다. 다음 인턴부터는 도착 시 30일 비자와 이후 1년 비자가 아닌 6개월 비자를 신청 할 계획이다.

항공권은 진에어(JIN AIR) 인천-비엔티안 간 편도 티켓을 끊었다. 가격은 55만원 정도였으며, 2(, ) 운행하는 직항이라 업무시작일 2012. 2. 1()에 맞춰 2012. 1. 31() 08:00에 출발하여 현지시간 14:00 쯤에 라오스에 도착했다(비행시간은 4시간 반정도, 라오스 기준시간은 한국시간보다 2시간 느림). 원래 2012. 1 27()에 출발 및 도착하는 항공권으로 라오스에 가려고 했으나, 설 명절 날짜와 가까워 가족들과 좀더 시간을 보내고 오라는 무역관의 배려로 업무시작일 전날 라오스에 도착했다. 또한 선배인턴이 있어 인수인계가 필요한 상황이 아니었으므로, 전날 도착해도 업무에 지장이 없었다.

내가 라오스에 갈 때는 진에어에서 인천-비엔티안 간 직행을 3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던 중이라, 6개월 후에도 이 항공편이 운행을 하는지 여부가 불확실해 왕복 티켓을 구입하지 못했다. 그래서 편도가격도 지금보다 20만원 정도가 더 비쌌다. 그러나 2012 3월 이후부터는 진에어에서 운행하는 인천-비엔티안 간 항공편이 정기 취항한 상태라 비엔티안KBC의 인턴으로 선발되었다면 미리 진에어 티켓을 끊어놓는 것이 좋다. 매주 수, 토요일밖에 운행하지 않아 표가 일찍 매진돼 버리는 경우가 많다.

 

가.     사전 현지정보

국가개요, 문화적 특징, 유의사항 등 무역관 기진출 국가에 대한 현지정보는 각 무역관이 작성한 국가정보를 참조하는 것이 가장 좋다. 무역관에서 직접 작성했으므로 인턴이 알아야 할 기본지식을 가장 빨리 습득할 수 있고, 분기별로 업데이트를 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떠도는 허위정보들 보다 정확하다. 전세계 120여개 무역관중 어떤 무역관이라 하더라도 코트라 인턴 면접을 준비한다면 혹은 인턴에 선발되어 사전준비기간이라면, ‘국가정보는 반드시 정독을 하기를 권한다.

국가정보는 글로벌윈도우 홈페이지(www.globalwindow.org)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각 무역관 별로 운영하는 서브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도 있다. 비엔티안 무역관의 홈페이지 주소는 www.kotra.or.kr/vientiane 이다.

 

2. 인턴 정보

. 무역관 소개 

비엔티안KBC는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안에 위치해 있으며, 라오스 내에서는 주라오스 한국대사관의 Commercial section에 속해있다. 2011년 하반기, 코트라에서는 개도국 진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코트라가 진출하지 않았던 국가 3개국에 무역관을 개소했는데 그 중 한 곳이 라오스 비엔티안 무역관이다. 본사직원은 안유석 관장님 한명인 1인 무역관이며 현지직원 4명인 소규모 무역관이다(이웃나라 태국의 방콕 무역관의 경우 본사직원만 4, 현지직원은 11명 정도이다).

개도국 내 무역관이다 보니 사업하시는 분들의 관심이 많은 동시에 라오스 경제, 무역, 시장 등 거의 전분야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라 현재에도 정보를 직접 조사하여 정리하고 만들어가는 단계에 있다.

. 담당 업무

무역관 내에서 나의 담당 업무는 내가 기대한 것보다 훨씬 컸다. 관장님 외 현지직원들의 업무를 보면 한국인이신 이종원 과장님이 라오스인 관리와 한국기업체들과의 연락업무를 맡고 계시고, 라오스 직원인 Nancy Alivanh이 리서치를, Tharika가 리셉션 업무를 맡고 있다.

내가 인턴으로 오기 전에는 조사업무를 전담하는 사람 없이 거의 관장님이 직접하고 계셨는데 그 역할이 나에게 돌아오게 되었다. 관장님께서 하셨던 조사업무를 고스란히 받고, 과장님과 현지직원들과는 주로 내가 번역업무,조사정리 업무를 도왔다. 한국인인 관장님, 과장님과 현지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돕기 위해 거의 모든 매뉴얼이나 여타 등록서식, 공문, 지침 등을 한-영 번역했고, 과장님 백업으로 영-한 번역을 하는 경우도 많았다. 또한 관장님께서 주시는 업무 외에도 과장님께서 수시로 번역 외 업무를 주셔서 스스로 받은 업무들의 균형을 맞추어 각각의 데드라인에 맞춰 빠뜨림 없이 하는 것이 중요했다.

코트라의 업무는 다양성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덕분에 문서작업 외에도 전화로 설문조사를 받아내거나 무역사절단 준비를 위해 호텔방문 및 관계자를 만나서 직접 면담하기도 하고 각종 전시회에도 참가해서 직접 리서치를 하고 ‘Biz Guide’를 만들기 위해 직접 국가안내 동영상 촬영 및 내레이션을 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앞서 언급한 조사업무에는 정기적으로 작성해야 하는 글이 있고 본사에서 요청할 때마다 보고서를 만들거나 조사자료를 송부하는 등이 있었다. 비엔티안 무역관의 정보생산 연 목표건수는 해외시장정보’ 12, ‘해외투자정보’ 2건이며, 해외시장정보는 다시 카테고리가 여러 개로 나뉘어져 필수달성 항목들을 본사가 요구하는 기일에 맞게 작성하여 Global Window 사이트에 업로드 해야 했다. 나의 인턴기간 중에는 한 달에 한두번 정도로 작성 기일이 정해져 있어서 총 해외시장정보 7, 해외투자정보 2건을 작성하여 업로드했다.

또한 같은 사이트 내에서 유료로 판매되기도 하는 국가정보를 분기별로 업데이트해야 했다. 국가정보는 코트라 기진출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거의 전분야의 정보를 한번에 보여주기 위해 작성하며 무역관 별로 80페이지에서 2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다. 한주간의 라오스 경제의 이슈를 보고하는주간시장정보또한 2월말 5월초까지 주 1회 작성하여 보고했다(그 이후 폐지됨).  

그런데 연목표가 정해져 있어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하는 위의 업무 외 수시로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일이 훨씬 많았다. 보고서는 본사에서 요청 시마다 주제와 분량이 달랐으며, 요구사항에 따라 조사를 해서 글을 작성해야 했다. 짧은 보고서의 경우 1장에서 시작해서 지시조사의 경우 한 주제에 대해 30페이지 정도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대부분의 업무는 관련 공문을 관장님과 함께 보며 토의해보고 내가 보고서 작성 후 관장님께 일차보고를 드리고 허락사인을 맡으면 본사보고를 하는 절차로 이루어졌다.

가장 처음으로 작성한 해외시장정보의 경우 원래 관장님께서 작성하시려 했던거라, 미리 정해놓은 주제를 그대로 받아 내가 대신 글을 작성했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는 조사 주제에서부터 글 작성까지 전부 스스로 해야 했다. 관장님과의 토의는 지시보다는 조언의 성격이 강해서, 업무상 나의 자율이 존중되는 동시에 그만큼 막막하고 힘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내가 해내지 못할 것 만 같은 업무를 받고, 그것을 해내기 위해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노력을 하다 보니, 인턴 후반부가 되어서는 훨씬 수월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으며 스스로 성장했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

* 이 외 업무별 자세한 사항은 비엔티안KBC업무일지_김지민(201000823)’(첨부)를 참고하기 바람.

 

3. 생활정보 및 비용

가.    거주지

인턴생활 6개월동안 머무를 집에 관해서는 한국에서 과장님과 계속 메일을 주고 받았으며 초기 라오스 적응을 위해 2012 1 31일 라오스 도착 후 20일정도를 현지직원(Alivanh)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했다. 내가 홈스테이를 한집은 시내에서 차를 타고 40분정도 가야 할 정도로 멀리 떨어져 있고 주변엔 슈퍼마켓 하나 정도밖에 없는 한적한 시골마을 같은 곳이었다. 라오스는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집에서 사무실 혹은 시내로 나오려면 반드시 자가용을 타야 해서 장기간 지내기에는 불편함이 컸다.

 이후 서비스 아파트를 구해 이사를 했는데, 250달러(계약 시 6개월치를 현금으로 한번에 내야 함!)였고 수도세, 전기세는 사용한 만큼 내며 월 5~8 달러 정도 들었다. 라오스에서 한국인이 단기간 거주지를 구할 때는 서비스 아파트를 추천하는데, 입주 시 기본적으로 필요한 가구,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은 구비가 되어 있어서 추가 구입할 물건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규모가 그리 넓지 않고 한 건물에 여러 세대가 살다보니 시끄러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아파트마다 다르지만 내가 살던 곳은 공용세탁기를 사용해야 해서 시간이 많은 주말을 이용해 빨래를 했다. 주택을 임차하는 방법도 있으나 단기간 거주지로는 적당하지 않고 저렴한 경우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사무실과의 거리는 자전거를 타면 15~20, 차로 가면 5~10분정도였으며 주변에 대형마트와 시장, 음식점 등이 있어 생활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나.    생활정보

생활면을 의ㆍ식ㆍ주로 나눠보자면거주지에서 다루었으니 생략하고, ‘으로 설명을 해보겠다.라오스는 한국보다 비교적 물가가 저렴한 곳이지만 는 품질대비 그렇게 저렴하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라오스 내 의류는 대부분 태국 혹은 중국에서 수입해 온 것들이며, 한국인이 입기엔 촌스럽기도 하고 품질이 매우 떨어진다.옷은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이 가장 좋으나, 고가 의류는 가지고 오지 않는 편이 좋다. 라오스 물에는 석회질이 많이 함유되어 몇 번 빨래를 하고 나면 옷이 누렇게 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옷이 빨리 상한다. 라오스 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브랜드 의류는 전무하며 현지에서 옷 구입을 희망한다면 2시간정도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는 태국 농카이나 우돈타니에 있는 쇼핑몰에서 하는 것을 권한다.

은 그리 걱정할 것이 없는 부분이다. 수도 비엔티안에만 한국음식점이 열 군데 넘게 있어 한국음식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으며, 한국식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한국 반찬가게 등도 있다. 내가 살았던 아파트에 간단한 취사도구도 갖춰져 있어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곤 했다. 그리고 라오스에는 프랑스 식민통치를 받았던 영향으로 실제 유럽인들이 운영하는 유럽음식점들이 많아서, 한국에서보다 더 저렴하고 맛있는 서양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다.    환율

라오스의 통화단위는 낍(LAK, Laos Kip)이며 통상적인 환율은 ‘USD 1=LAK 8000’ 이다. 동전은 사용하지 않으며 500/1,000/2,000/5,000/10,000/20,000/50,000/100,000 권 지폐가 있다. 그러므로 10000낍은 한화로1500원 정도이다.  

라.    교통

대중교통 시설이 매우 열악하며 설령 있다 하더라도 외국인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크다.현지인들도 대중교통 보다는 자가용이나 오토바이로 이동을 하거나 택시와 비슷한 개념의 툭툭혹은 썽떼우를 이용한다. 그러나 외국인의 경우 툭툭가격이 저렴하지 않아 매일 이용하기 어렵고,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라오스 도착 후 80달러 정도 하는 자전거 구입 후 자전거로 매일 출퇴근을 했고, 비엔티안 시내 또한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자전거로 거의 모든 곳을 다닐 수 있었다.

마.    치안

라오스는 전반적으로 안전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의 성격이 순해서 그렇기도 하고, 사회주의 정권의 특성상 체제 유지를 위해 민심안정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오스에 라오스인만 사는 것이 아니고 이웃국가인 중국, 태국, 베트남인 등도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항상 자기자신은 자기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라오스 내 베트남인에 대해서는 주의를 요한다.

 라오스의 치안은 좋은 편이나 초저녁이면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아 밤에 혼자 다니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게다가 낮 동안에는 도로변 경찰초소에 경찰들이 많이 있지만 밤에 근무하는 경찰은 거의 보지 못했다. 또한 여타 동남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라오스인들은 피부가 하얀 한국인 여성을 좋아하고 신기해하기 때문에, 길을 지나다니면 일부러 주의를 끌기 위해 소리를 지르거나 인사를 하고 차의 경적을 울리고 접근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므로 여성인 경우 혼자서 밤늦게 돌아다니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만약 라오스인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당해 보상을 받거나 처벌하려해도, 라오스인이 보상금을 지불하지 못 할 정도로 가난해 조치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법률상 형사처벌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라오스 형법은 절대적으로 자국민에 유리하다. 한국인은 라오스에서 외국인이므로 명백한 죄에 대해 소송 절차를 거친다 하더라도 재판에서 승소하기 어렵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더라도 라오스인이 겁을 먹고 뺑소니를 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제대로 된 보상을 받기는 힘들다. 게다가 병원시설이 여의치 않아 큰 사고가 났을 경우 치료가 힘들 수도 있다.라오스에서 오토바이 사고는 잦은 편이므로 자전거로 출퇴근 시 주의를 요한다.

바.    6개월간 대략적인 소요비용

구분

금액(천원이하절삭)

비고

왕복항공료

90만원

구간: 서울-비엔티안 / 비엔티안-서울

(진에어(JIN AIR)/각각 편도로 55만원, 35만원)

2012 3월이후 인천-라오스 간 직행취항으로 인천발 라오스 왕복(1년기준) 예매 시 98만원선(라오스발 인천 항공편은 가격이 달라질 수 있음. 왕복/편도 모두 인천발이 더 저렴)

*직항노선인 진에어 외 타국가를 경유하는 베트남항공(하노이 경유), 타이항공(방콕 경유) 등을 이용할 수 있음

체재비

1) 숙박비: 250 US$ * 6개월 = 1500 US$ (한화 173만원)

숙박형태: 서비스 아파트

-침구류, 식기류, 가전제품 등 필수생활용품 제공됨

2) 식비, 현지교통비, 등 한달 생활비

300 US$ * 6개월 = 1800 US$(한화 208만원)

*라오스 현지식의 경우 1500~3000원으로 한끼식사해결가능. 한국음식 혹은 고급레스토랑의 가격은 한국과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수준

*자전거를 구입하여 출퇴근해 교통비 없었음

비자수수료

20달러(한화 23,000)

*한국인은 라오스 무비자15일이며, 소정 금액 지불 후 입국일부터 30일 비자 발급가능. 그 이후 1년 비자 발급.

*다음 인턴부터는 6개월비자 발급할 예정

보험료

여행자보험(동부화재, 7개월) 20

사건사고 없어 보험청구 내역은 없음

합 계

498만원

+++라 합산금액

. 개인적인 여행경비는 제외한 금액임

 

4. 소감

인턴 6개월이 지난 후 되돌아보면 인턴 지원서를 낼 때 기대했던 것들을 대부분 달성했다고 생각한다. 공부가 아닌 실무로 사회에 나의 존재를 입증하고 싶었던 것이 나의 가장 큰 희망이었으므로 후회 없는 6개월이었다. 또한 해외경험 한번 없는 국내파 대학생으로서 해외인턴의 기회는 놓쳐서는 안될 것이었다. 라오스라는 생경한 나라에서 몇 개월을 산다는 것과 후진국에서 여자 혼자 생활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없었던 것이 아니지만 나름의 도전과제를 나 스스로에게 주고 성취할 수 있도록 노력한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 처음 라오스에 코트라 인턴을 간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왜 그런 나라에 가려고 하느냐는 말을 많이 했다. 주변반응이 좋지 않으니 자연스레 자신도 없어지고 나의 결정이 옳은 것 인가하는 갈등을 많이 겪었다. 그러나 환경이 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있든 그 속에서 내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마음가짐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오기도 생겼고 영어 한마디 제대로 하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도 남부럽지않게 잘해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6개월을 버텼던 것 같다. 또한 살면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 살아본 경험 또한 나에게는 값진 경험이라 생각한다

말도 안 통하고 답답하고 사람들은 나쁘게 말해서 게으르고 한국인도 많이 없고 날씨는 항상 후덥지근하고 일은 많고 같이 일하는 라오스 직원 일처리도 마음에 안들어서 전부 다시 해야하는 일도 부지기수고 걸핏하면 야근이고내가 살았던 라오스에 대해 불평을 하라면 일박 이일도 할 수 있겠지만 내가 제대로 된 고생을 해 본 곳이라 나는 라오스가 싫으면서도 좋다. 살면서 가장 서러웠던 순간도 가장 뿌듯했던 순간도 라오스에서의 6개월이었다. 후배님들 중 코트라 인턴 지원을 망설이고 있다면 어떤 나라의 어느 무역관이든 주저없이 지원해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한층 변화하고 성숙한 자신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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