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학과장 오종진)는 지난 12월 3일(금), 우리대학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유누스엠레 인스티튜트 터키문화원, 부산외국어대학교 지중해지역원과 공동으로 ＇제3회 대한민국 터키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터키 민족의 대문호인 유누스 엠레 서거 700주년을 기념하여 유네스코가 터키어의 해로 지정한 2021년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준비된 이번 말하기 대회는 한국에서 터키어 교육을 진행하는 한국외대와 부산외대 그리고 특수외국교육진흥원의 협업으로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한국에서의 터키어 교육은 우리대학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舊 터어키어과)가 1973년 설립되면서 시작되었으며, 이어 지난 1995년 부산외대에 터키어학과가 설립되었다.

제3회 터키어 말하기 대회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터키어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터키의 대 문호인 유누스 엠레의 삶과 업적을 주제로 우리대학과 부산외대 학생들이 말하기 실력을 겨뤘다. 각 교육기관의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명의 결선 진출자들은 이날 유누스 엠레의 삶과 업적에 대한 각자의 이해와 견해를 터키어로 발표하였다.

이날 행사는 주한 터키 대사관의 에르신 엘친 대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70여 명의 학생이 온라인으로 참여하여 한국에서의 터키어 축제를 즐겼다. 이날 대회는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의 오종진 원장이 진행을 맡았으며, 심사위원으로는 주한 터키 대사관의 에르신 엘친 대사와 에신 테즈바샤란 터키 교육참사관, 메흐멧 규룰칸 터키항공 법인장, 지중해연구소 윤용수 원장, 양민지 교수, 우리대학 엔긴 우준 교수, 이난아 교수,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의 잔 을드즈 부원장이 평가를 담당하였다.

초급과 중고급으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말하기 대회 1등에게는 터키항공 왕복 항공권, 그리고 2등과 3등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유누스엠레 터키문화원의 상장과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의 시상식을 내년 1월경 공식적인 대면 행사로 기획하고 있다.

출처 : HUFS NEWS(http://www.huf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