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7일 월요일 오전 10시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중국포럼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포럼은 주한중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자리였으며, 양국의 참석자들은 어려운 상태의 양자관계를 상호존중의 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지혜를 모으려했다.

중국의 대외전략은 신흥대국의 노선에 맞추어 중국체제의 정당성이 훼손되어서는 안된다는 기조아래 미국의 부당한 간섭과 배제를 성토하는 입장이었으며, 한국측 참가자들은 중국의 대한정책이 억제 및 고합적 자세를 유지하면서 한국민의 정서적 지지를 얻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면서 중국측의 태도변화를 촉구하였다.

김시홍 소장은 중국과 EU관계를 돌아보면서 원칙에 기초한 실용주의에 기반한 협력관계를 소개하면서 한중 관계에서도 이러한 전략이 유효하리라는 의견을 개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