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30216

작성일 : 10.08.15 | 조회수 : 365

제목 : 설국 (2006/12/27) 글쓴이 : 이길영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지난 주일이었나요 

눈이 정말 하얗게 왔습니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가족과 식사를 한 후, 인근 수락산 자락으로 산보를 갔습니다.

눈구경 삼아 간 것인데 설국의 한 가운데 와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어찌나 하얀 세계가 아름답던지요...

총각 때는 눈이 오면 괜시리 설레고 전화 할 때가 마땅히 없음을 애닯아 했었는데...
지금은 그런 마음보다는 아이들이 눈 위에서 팔짝 팔짝 뛰노는 모습에 기쁨이 있고
아름다운 경치에 마음이 머무네요...

역시 겨울은 눈이 와야 좋습니다.

어찌나 선명한지 꼭 합성 같아요...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