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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18 | 조회수 : 484

제목 : 대만연구센터, “대한독립 4대 의사 학술회의” 개최 글쓴이 : 전략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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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대만연구센터(센터장 임대근)는 조명하의사연구회(회장 김상호)와 공동으로 지난 5월 13일(토), 미네르바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대한독립 4대 의사 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사진1. 학술회의 기념 사진]

이번 학술회의는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친 안중근, 조명하, 이봉창, 윤봉길 의사를 “대한독립 4대 의사”로 명명하고, 그 역사적, 문화적, 동시대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기회였다. 특히 1928년 대만 타이중에서 일본 육군 대장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척살한 조명하 의사의 업적을 되돌아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사진2. 4대 의사를 기리는 묵념]

김정은 한국외대 학술연구교수는 「대중과 미디어의 이봉창 의사 수용 연구」를 통해 이봉창 의사에 대한 대중 미디어의 재현 및 수용 양상을 정체성 전환 이론으로 분석했다. 김주용 원광대 교수는 「조명하 의사 연구 현황 및 현창 사업과 과제」를 통해 일국사의 관점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 지향점을 찾기 위해 현창 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성섭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의사는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애와 업적」을 통해 윤봉길 의사의 역사적, 동시대적 의미를 해석했다. 황재문 서울대 교수는 「불멸, 영웅, 하얼빈: 안중근의 세 가지 형상」을 통해 안중근을 문학적 형상화의 소재로 삼은 사례를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김상호 대만슈핑과기대 교수는 「조명하 의사를 중심으로 한 1920년대 대만의 시대 상황과 일제의 역사 왜곡」을 통해 조명하 의사의 거사 갖는 역사적 함의와 이에 대한 일제의 반응 등을 사료에 근거하여 분석했다.


[사진3. 학술회의 참석을 위해 호주에서 방한한 조경환 선생(조명하 의사 장손)]

논문 발표에 대하여 조영현 서울여대 교수, 한지연 중앙대 교수, 반병률 한국외대 명예교수, 도진순 창원대 교수, 조득창 협성대 교수가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종합 좌담에서는 임대근 교수와 김상호 교수의 사회로 경익수 전 대전대 부총장, 권오성 전 육군참모총장, 조경환 조명하 의사 장손, 최광호 한양대 겸임교수 등이 참석하여 조명하 의사를 비롯한 4대 의사의 학문적 의미, 역사적 의미, 교육적 의미, 현창 사업을 위한 제언을 이어갔다.


[사진4. 4대 의사의 학문적, 교육적 의미 발굴을 위한 종합 좌담]

이번 학술회의는 독립운동에 헌신한 4대 의사를 기리고 알리기 위한 학문적, 교육적 방향을 설정하고 더욱 활발한 현창 사업을 위한 첫걸음이었다. 한편 학술대회는 대만 교육부, 주한타이베이대표부, 강성웅 YTN 해설위원실 실장, 민형우 아송문학회 회장, 조경환 선생의 후원으로 더욱 내실 있게 치러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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