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러시아연구소(소장 표상용)는 5월 19일(금), 제13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했다.

우리대학 러시아연구소와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관이 공동 주관하는 본 대회는 러시아어 학습의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열리는 연례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 결승에 오른 8명의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안드레이 쿨릭 대사를 비롯하여 김현택 명예교수(노어과) 및 전국의 관련 학과 교수들이 참석하였다.

제13회 러시아어 토론대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러시아어권 연수 경험이 적은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자는 취지 아래, 참가 자격을 ‘러시아어권 체류 기간이 2년 이내인 대학(원)생’으로 명시하고, 통·번역 대학원생의 참여도 제한했다.

주최 측은 올해 세계적인 러시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며, 결승 토론 주제를 ‘라흐마니노프’, ‘음악’, ‘교육’ 등으로 선정하였다. 이에 학생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관련 주제문을 읽고 자신의 견해를 온라인상에서 피력했다.

심사 결과 중앙대학교 정원호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모든 수상자에게는 대사관에서 준비한 장학금과 한국외대 총장 및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오는 5월 26일(금),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관에서 별도의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 최종 순위

 ■ 대상 - 정원호(중앙대학교)
 ■ 금상 - 엄혜정(단국대학교)
 ■ 은상 - 김용현(경북대학교)
 ■ 동상 - 고민지(상명대학교)
 ■ 장려상 - 김재민(연세대학교), 박예나(경희대학교), 장용준(한국외국어대학교), 전시은(국방어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