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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05 | 조회수 : 28

제목 : 김봉철 교수, 『법으로 보는 유럽』 출간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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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으로 보는 유럽


김봉철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 지식출판콘텐츠원 | 218쪽





유럽사를 타고 흐르는 흥미로운 법 이야기
유럽 공동체를 바로 세운 질서를 찾아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어떤 법을 근거로 식민지 범위를 설정했을까?”
“과거 유럽 국가에도 원주민을 보호하는 법 제도가 있었을까?”
“EU에서 탈퇴한 영국은 어떤 법을 다시 제정해야 할까?”

『법으로 보는 유럽』은 식민지배, 산업혁명, 세계대전과 같은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을 따라가며, 당시 유럽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질서를 역사적 맥락과 함께 쉽게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는 한국외대의 두 번째 신사회계약인문사회총서이다.

이 책은 유럽의 역사에 놓인 핵심 법제들을 살펴보면서, 유럽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였으며 그들이 중요시한 가치가 무엇인지 찾고자 하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유럽 사회의 약속인 ‘법제’는 당시의 유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조각이다. 이 질서와 법제들은 오랜 시간 강물처럼 흐르며 서로 연결되는 바, 이러한 연결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또한 시대 변화에 따른 순서대로 내용을 배치하여, 독자들이 시대적 흐름을 따라가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책은 과거뿐만 아니라 브렉시트, 디지털 유로화 등 유럽의 최근 이슈와 연관된 법 제도를 살펴 보고 이를 통해 유럽의 현재와 미래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근래의 유럽 소식을 기다리던 독자들, 유럽 사회의 움직임이 궁금했던 독자들이 있다면 여기 여러분을 위한 만족스러운 정보가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

딱딱한 법 자체만을 분석하는 재미없는 책이 아닌 세계의 역사적 흐름, 그 아래 스며들어 유럽을 이끈 법칙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이다. 전문 지식이 없는 독자라도, 유럽을 관통하는 전통적인 약속과 그 사회의 모습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유럽 사회가 변화의 모퉁이를 도는 과정에는 항상 법과 규범의 역할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다양한 인문사회학적 지식을 함양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링크 : https://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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