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37281092

작성일 : 20.05.22 | 조회수 : 302

제목 : [윤윤수 동문] 외대인이여, 글로벌을 꿈꾸어라 글쓴이 : 발전협력팀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윤윤수 FILA Holdings / ACUSHNET 회장 (정치외교 66)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스마트도서관 개관을 앞두고 20억원의 기금을 기탁한 윤윤수 회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의 '휠라'를 세계적 브랜드로 일굴 수 있었던 비결과 외대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인상 깊다.

 

 

 

외대인이여, 글로벌을 꿈꾸어라

 

 

 

Q. 20억원의 기금을 기탁했습니다. 모교를 위한 뜻깊은 나눔에 힘을 쏟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외대는 다른 대학보다 동문의 기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또한 사회에 진출한 동문이 중요한 자기 몫을 할 때 저 스스로도 외대인임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런 이유로 모교인 외대에 늘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스마트도서관 건립에 도움이 되고 싶어 기금을 기탁했습니다.

 

Q. 글로벌 시장에서 지금의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A. 기본적으로 외대의 강점인 외국어가 휠라와 연결이 되게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외대를 다니면서 영어를 배웠고, 카투사로 3년 동안 군복무를 하면서 영어를 익혔습니다. 그 후 영어 실력을 활용해 해운공사와 미국 리테일 체인 JC페니 한국 구매사뭄소에서 무역·유통인으로서의 경력을 쌓았습니다. 그러던 중 서른일곱 살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신발 제조 전문업체 화승의 수출 담당 이사로 스카우트됐고, 화승에 근무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출업에 눈을 떴습니다. 휠라 본사를 인수할 수 있었던 것도 그때 휠라라는 브랜드를 접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금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실패와 경험, 기업가 정신이라는 세 가지 조합이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수많은 실패를 통해 스스로 겸손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경험을 통해 미래 전략을 많이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전략은 오로지 경험에서만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기업가 정신을 늘 기억했습니다.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말입니다.

 

Q. 한국외대가 '글로벌 리딩 캠퍼스'로 도약하려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까?

A. 이제는 언어 하나만 갖고 승부를 내려 하면 안 됩니다. 언어와 그 외의 다른 학문을 융합한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외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앞으로 한국외대 스마트도서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도서관은 더 이상 학생들이 시험공부만 하는 장소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스마트도서관은 대학의 R&D센터, 즉 연구개발 센터 역할을 해야합니다. 학생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목마른 지식을 계속 채워주며, 선진국의 여러 대학 도서관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Q. 글로벌 인재로 진출하려는 후배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무엇입니까?

A.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언어입니다. 언어가 제대로 안 되면 글로벌 진출에 한계가 따릅니다. 외대가 다닌다고 언어 공부를 안일하게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또한 해외 교환학생이나 인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선진국의 명성 있는 대학의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해외 유수 기업체의 인턴 프로그램을 경험하는 것은 책에서 얻을 수 없는 살아 있는 공부입니다. 대학 3, 4학년은 실험적으로 회사를 직접 운영해보기 바랍니다. 그 과정을 통해 졸업 후 사회에 나가 사용할 수 있는 지혜와 테크닉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통하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실질적 도움이 됩니다. 물론 직접 운영한 회사가 잘 되면 스타트업이 시작되는 것이죠.

 

Q. 기업가로서 앞으로 계획은 무엇인지 들려주십시오.

A. 2017년부터 장남이 회사에 와서 하나씩 해나가는데 잘합니다. 저는 뒤에서 빈 데가 있으면 봐주는 조력자입니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기업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은 저의 대에서는 끝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음 대에서 회사를 잘 이끌어갈 수 있게 지원하는 역할이 제가 해야 할 일 같습니다. 앞으로 4~5년정도 액티브하게 사무실에 나오고 그 후에는 집에 머물 생각입니다. 그때를 위해 보이지 않게 연습하고 있습니다. 요즘 영어 공부를 더 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입니다.

 

 

 

"이제는 언어 하나만 갖고 승부를 내려 하면 안 됩니다.

언어와 다른 학문을 융합한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외대가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한국외대 스마트도서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