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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07 | 조회수 : 123

제목 : [반병렬 동문] 청춘에게 보내는 선배의 묵직한 응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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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에게 보내는 선배의 묵직한 응원


학교 발전기금 1억원 기탁

반병렬 반씨대종회장(영어 55)

 



    ● 지난 5월 10일(월) 한국외대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학교 발전기금을 전달한 계기는 무엇입니까?

 

   모교라는 사실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돌이켜 보면 한국외대 재학생 시절은 제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었습니다.

   존재만으로 빛이 나는 청춘의 시절이죠.

   학교 발전기금 기탁은 가장 좋은 시기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한국외대 즉, 모교를 위한 마음입니다.

   제가 충북 음성 출신인데, 제 선친이 그곳에서 교육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역 내 학교에 장학법인을 만들어 장학금 제도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한국 청년회의소에서 서울 회장을 맡으면서 청소년 선도 등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일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런 일련의 일들이 제 가치관에 영향을 미쳤고,

   자연스럽게 이번 학교 발전기금 기탁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기탁 이 모교의 발전과 미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서울상운차량공업(주) 대표이사로 있을 때 선진 운수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운수업계의 선진화를 이끄셨는데, 그 비결은 무엇입니까?

 

   벌써 40여 년 전의 일입니다.

   사업을 하거나 어떤 일을 도모할 때 생각의 시야를 넓게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상운차량공업(주) 은 당시 운송회사였지만 단순히 운송 분야에 그친 게 아니라

   정비 시스템까지 도입해 운수업계의 선진화에 일조했다고 할 수 있죠.

 

 

    ● 한때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습니다.

        그 과정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사업을 하면서 그 작은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았고 병이 찾아왔습니다.

   현재 큰 수술 뒤 위를 잘라내 위가 없는 상태입니다.

   매운 음식, 기름기 많은 음식 등과는 아주 멀어졌죠.

   큰일을 겪은 뒤 마음을 다잡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절망만 하며 지내기에는 아직 인생의 날들이 남았습니다.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왜'라는 의문을 품고 고통스러워하기보다

   주어진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인생 선배로서 자신의 분야에서 글로벌 전문가로 거듭나기 꿈꾸는 학생들에게

        힘이 되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먼저, 학교 측에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외대가 외국학 연구와 융복합 교육을 선도하는 세계적 싱크탱크로 발돋움하기를 바랍니다.

   세계로 뻗어가는 대학생들의 꿈을 이뤄줄 수 있는 학교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당부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식 기반 사회에서 새로운 학문의 영역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해 사회에 기여하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 학생들과 제가 간극이 넓어

   저의 조언이 학생들에게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릴까봐 조언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건 '꿈을 꾸라'는 거예요.

   우리 학생들이 가슴 한편에 꿈을 간직하고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그 꿈에 가까워질 것이 분명합니다.

 


    ● 반씨대종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십니까?

 

   반씨대종회 회장을 맡은 지 어느덧 10년이 다 되어갑니다.

   반씨대종회는 유교 사상에 뿌리를 두고 집안 역사와 실무를 정리하는 일을 합니다.

   제사와 예복의 간소화, 묘지 이장 등을 통해 좀더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만듭니다.

   복잡한 과정을 단순화하는 게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들려주십시오.

 

   제 나이가 올해 여든다섯입니다. 인생의 정리기라고 할 수 있죠.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인생을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2년 내 이번 기탁처럼 몇 건의 기부를 더 할 예정입니다. 약속한 곳도 몇 곳 있습니다.

   일단 90세까지 살고 싶다고 목표를 잡아두었습니다. 

   앞으로 5년 남았는데, 그동안 좋은 일을 더 많이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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