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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09 | 조회수 : 392

제목 : [Kevin S. Kim 동문] 외대의 발전과 성장을 염원하며 ③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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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의 발전과 
성장을 염원하며

Kevin S. Kim(김광성) Bank of Hope 은행장(영어 76)

지난 10월 31일(월) 미주 동문 박병철 Everest Trading Corp. 회장,

백창호 Nara Trading Inc. 회장, Kevin S, Kim Bank of Hope 은행장이

가족과 함께 모교를 방문해 학교 발전기금 10만 달러씩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Kevin S. Kim(김광성) 동문이 학교 발전기금 기부 소회와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을 들어보았다.



● 학교 발전기금으로 10 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기부를 결정한 계기와 소회를 들려주십시오.

한국외대를 졸업한지 벌써 42년이 흘렀습니다.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외대 동문이라는 사실에 감사하고 모교에 빚지고 있다는 마음을 금할 길 없습니다.

제 아내가 외대 동문이기 때문에 더욱더 그런 것 같습니다.

대학 4년 동안 훌륭한 교육을 받았을 뿐 아니라 졸업 후에도 동문이기 때문에

많은 좋은 분들과 인연을 맺고 도움도 많이 받았습니다.

비록 적은 액수의 기부금이지만 사랑하는 모교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큰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


● 외대는 어떤 특별한 의미가 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이문동에서 보낸 4년간의 대학 생활을 통해 세계화와 국제화에 눈을 뜨게 되었고,

앞으로 더 크고 광대한 세상에서 내 인생의 꿈을 펼치고 싶다는 생 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장 예민하고 순수했던 10대 말, 20대 초에 막연하게나마 제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게 인도해 주신 은사님들과 모교에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또한 한국에 있을 때보다 외국에 살면 외대의 진면목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40년가량 미국에 살면서 외대의 많은 훌륭한 동문 선후배님들을 만날 수 있었고,

같은 동문의 한사람으로 큰 자부심을 느낀 경우가 많았습니다.


● 현재 이끌고 계신 은행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십시오.

LA에 본사를 둔 Bank of Hope는 1980년 설립되어 40년 이상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인사회 대표은행’입니다.

현재 미국 내 아시안-아메리칸 인구가 집중된 주요 시장을 포함한

미 전역에 서비스망을 갖춘 '수퍼리저널 뱅크'로 성장했으며, 미국 내 대표적인 아시안계 은행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9개 주(캘리포니아, 워싱턴, 텍사스, 일리노이,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알라바마, 조지아)에

54개의 지점과 추가로 3개 주(오레곤, 콜로라도, 플로리다)에 14개의 대출사무소를 운영하며,

개인 및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글로벌 전문가가 되기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로벌 전문가가 되려면 먼저, 본인에게 주어진 환경을 넘어서고자 하는 개인의 선택인 책임 의식이 필요합니다.

책임 의식을 가진 사람은 능동적인 노력을 하는데,

이러한 노력이 조직의 목표를 성취하는데 일정한 역할을 하고 이것이 반복되면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이 생깁니다.

다음으로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선택의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저는 마하트마 간디의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고, 영원히 살 것처럼 배워라’를 인생 좌우명으로 삼고 있습니다.

죽는 날까지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놓지 말고 끊임없이 배우면서 최선을 다하라는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포기가 아닌 극복을 삶의 습관으로 만들기 권면합니다.

시련을 견뎌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통해 무언가 배울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매사에 능동적으로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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