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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12 | 조회수 : 1376

제목 : 'Matthew D. Lee & Katherine H. Lee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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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이덕선 회장님께

회장님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학과에 재학 중인  ○○○ 입니다.

제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몇 달 전 간절한 마음으로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던 중 이덕선 장학금을 알게 되고 앞서 장학금을 수혜하신 선배님들의 편지를 읽었었는데, 제게도 이렇게 편지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영광입니다.

 

자기소개서에서도 밝혔듯, 저희 집은 다자녀 가정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별다른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께선 저와 두 동생들을 뒷바라지 하시느라 여러 사업을 하셨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고 그 때마다 가정에는 큰 어려움이 닥쳤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선 저희에게 티를 내지 않았고 저는 이러한 사실을 대학생이 되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그 때보단 안정을 찾았지만 저는 죄송한 마음에 일을 해서라도 부모님께 보탬이 되어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님께선 극구 사양하시며 제가 해야 할 일인 학업을 열심히 하는 것이 가장 큰 보탬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학업을 위해 힘썼고, 학교로부터 성적장학금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사정과는 잘 맞지 않게 높게 측정된 소득분위 탓에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저희 가정에 등록금은 워낙 비쌌기에 부모님께 큰 부담을 드린다는 것은 여전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준비를 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덕선 장학생에 지원했지만, 이번에도 당연히 안 될 거라고 생각했기에 부모님께는 장학생 지원에 대해 특별히 말씀드리지 않은 채 필요한 서류만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학교로부터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저의 진솔한 마음을 알아주신 거 같아 정말 감사했고, 이 소식은 제 부모님께 깜짝 선물이 되었습니다. 장학생으로 선발이 된 이후 저는 부모님께 이덕선 회장님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부모님께선 회장님이 정말 존경스럽다고 하셨고, 특히 아버지께선 눈물이 다 날 것만 같다고 하시며 당신께서도 꼭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저와 제 가정에 희망을 심어주셔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회장님이시자 선배님이신 이덕선 선배님께 부끄러운 후배가 되지 않도록 현재 전공하는 언어인 ○○○어를 습득하는데 힘쓰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며, 원하는 바가 있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세계를 무대로 하는 글로벌 인재가 되어 이덕선 회장님과 같이 모교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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