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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19 | 조회수 : 1488

제목 : 'HK Produce Group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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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배님.

○○○과 ○○학번 ○○○입니다.

처음에는 편지에 어떤 내용을 담으면 좋을까 고민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본래라면 이미 한 번쯤 만나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한 학기가 다 지나가는데도 선배님이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시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단순히 후배에 대한 궁금증이나 장학금을 받는 학생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실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선배님과 달리 저에 대해서는 인터넷에 아무리 검색해도 뜨는 게 없을테니, 이 편지를 통해 조금이나마 제 얘기를 해보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씀을 드리면, 이후에 만나뵙게 되었을 때 조금 더 편하고 즐겁게 대화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저는 예전부터 문학과 ○○○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과를 생각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한국외대 ○○○과에 대해 알게 되고, 제대로 ○○○○을 배우면서 ○○○ 교사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 교사는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언제나 문화 차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도울 수 있고, 해외의 ○○○교육기관에서 일하게 되면 여러 환경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발전하고 타인과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었던 저에게는 무척 매력적인 일이었습니다. 또한 저는 ○○○ 교사를 꿈꾸게 된 이유와 비슷한 이유로 해외에서 일하시면서 학생들에게 도움을 베풀어 주시는 선배님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제 목표이기도 한 일을 선배님께서는 이미 이루신거니까요. 그러니 저는 선배님을 목표로 노력하고자 합니다. 선배님의 뒤를 이어 타인을 위하고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먼저 좋은 교사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고, 꾸준히 스스로를 계발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주신 도움 잊지 않으면서 좋은 사람,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많이 배우고 고민하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얼굴 한 번 뵙지 못하고 편지를 쓰게 된 게 조금 아쉽네요. 언젠가 만나게 되는 날까지 부디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선배님께 항상 행복하고 기분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라겠습니다.

2020.06.01.

○○○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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