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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28 | 조회수 : 266

제목 : [만물상] 젊은 기부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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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 기부금 총액이 460조원 넘는 미국은 기부 천국이다. 중·장년 기업인이 오랫동안 미국의 기부 문화를 이끌어 왔으나, 실리콘밸리의 젊은 거부(巨富)들이 등장하며 판도가 바뀌었다. 40대에 시작해 20년간 36조원을 기부한 빌 게이츠는 변치 않는 기부왕이다. 작년에만 2조원 넘게 기부한 서른네 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2위다. 세르게이 브린 구글 창업자와 헤지펀드 매니저인 존 아널드 역시 30대 때부터 기부자 상위 10위권을 지켜왔다. 

▶연간 기부액이 12조원대에서 5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우리는 사람들의 기부 참여율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영국 자선구호재단(CAF)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기부참여지수는 세계 139개국 중 62위로, 2013년보다 17계단이나 낮아졌다. 경제는 발전하는데 기부는 후퇴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수도 작년부터 증가 추세가 약해지고 있다. 

 

▶'기부 빈국'의 오명을 젊은 기부자들이 벗게 해줄 모양이다. 엊그제 신문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새로 가입한 스물여섯 살의 회사 대표가 소개됐다. 1인 회사를 세워 연 매출 20억원짜리 기업으로 키웠다. 이 청년은 "사실 기부는 내가 하고픈 일 순위 중 하위권에 있었다"며 "자꾸 미루다간 죽기 직전에야 할 것 같아 일찍 기부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하 기사 링크 확인)

 

 

 

[출처]

한현우, "[만물상] 젊은 기부", (2018.12.17.),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6/20181216017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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