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15892701

작성일 : 19.01.02 | 조회수 : 248

제목 : '날 부끄럽게 만든 학생'···3년째 99만원 기부한 주부의 사연 글쓴이 : 발전협력팀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한 익명 기부자가 등록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故) 황승원 씨를 추모하며 3년째 기부를 이어간 사연이 알려졌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1일 익명의 기부자 A씨가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을 방문해 기부금 99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주부인 A씨의 '99만원 기부'는 올해가 3년째다. 
  
A씨는 4년 전 언론을 통해 고(故) 황승원씨와 그 친구들의 사연을 접한 뒤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한다. 서울시립대 휴학생이던 황씨(당시 22세)는 지난 2011년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고, 새벽녘 냉동기 설치 작업을 하다 냉매가스 사고로 숨졌다.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2014년 11월 한 청년이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성금 99만원을 전달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이 청년은 “황승원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3년 전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면서 “누구보다 성실한 친구였기 때문에 이름을 기리고 싶다. 어린 친구들을 위해 써달라”며 ‘황승원’이라는 이름으로 기부했다. 이 소식을 접한 A씨는 2016년부터 매년 연말 사랑의 열매를 찾아 99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A씨는 99만원 기부에 동참하기 위래 집에서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들을 동네 벼룩장터를 활용하여 정리하면서 44만5000원을 마련했고, 여기에 기부금 44만5000원을 더하여 99만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기사 링크 확인)

 

 

 

[출처]

이에스더, ""날 부끄럽게 만든 학생"···3년째 99만원 기부한 주부의 사연", (2018.12.28.), 중앙일보,
https://news.joins.com/article/23246037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