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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24 | 조회수 : 228

제목 : 26년간 38,077시간 봉사한 할머니의 기부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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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광자 할머니(76)는 `봉사 홀릭`이다. 지난 26년간 봉사활동에 쏟은 시간만 해도 3만8077시간에 달한다. 하루 4시간씩 26년 내내 봉사를 해야 나올 수 있는 시간이다. 

유복하기 때문은 아니었다.

 

그는 충북 보은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고등학생 때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학업을 포기하고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7남매의 맏이로서 남의 집 보리타작을 하며 홀로 동생들 뒷바라지를 했다. 황 할머니는 "의식주 고민 없이 풍요로운 생활을 하다가 국수 한 가닥으로 열댓 명 식구가 끼니를 때우게 되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알게 되었다"며 "그때 먼 훗날 꼭 남을 도우며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1982년부터 남편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오던 황 할머니는 1993년 적십자봉사원으로 가입하며 본격적으로 봉사의 삶을 찾아 나섰다. 그는 장애인 요양시설, 가스폭발사고 현장, 지하철 공사 붕괴 현장, 지하철 화재 참사 현장, 태안 기름 유출 현장 등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일선에서 뛰었다. 황 할머니는 결손가정 아동 4명을 10여 년간 후원해 대학교까지 마치도록 학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하 기사 링크 확인)

 

 

[출처]

신혜림, "26년간 38,077시간 봉사한 할머니의 기부", (2019.05.21.),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19/05/33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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