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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7.04 | 조회수 : 30

제목 : 10억 기부천사 할아버지는 2G폰을 쓰고 버스를 탑니다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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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얼굴 없는 기부자였던 권오록 前 서울 은평구청장
"나눔의 기쁨, 만인과 나누고파"

"푼돈 말고 큰돈을 기부하고 싶다. 사무실 위치와 계좌 번호를 좀 알려달라." 2016년 12월 29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에 이런 전화가 걸려왔다. 수화기 너머 남성은 "나도 '사랑의 열매' 캠페인에 힘을 보태고 싶어 전화를 했다"고 했다. 며칠 뒤, 양복 차림의 80대 노인이 사무국에 찾아왔다. 손목엔 '대통령 김영삼'이라고 적힌 20년 묵은 청와대 시계를 차고 있었다. 노인은 직원에게 1억원짜리 수표를 들이밀었다. 직원이 "고액 기부자이신 만큼, 좋은 뜻을 기려 널리 알리고 싶다"고 하자 노인은 단호하게 "내세울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곤 뒤돌아 사라졌다. 기부자 명단엔 기부 금액과 함께 '신원 비공개 요구'라고 적혔다.


노인은 이때부터 올해 4월까지 3년여 동안 모교(母校)인 대동세무고를 비롯해 푸르메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복지 단체에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그때마다 "절대 보도 자료를 쓰거나 얼굴·이름을 밖으로 알리지 말아달라"는 조건을 걸었다.

거금을 기부하고도 복지재단 임원진 등과 식사 한번 하지 않았다.

그 '얼굴 없는 기부자'의 신원이 밝혀졌다. 서울시 공무원으로 34년을 일하다 1996년 6월 은평구청장을 끝으로 정년퇴직한 권오록(85)씨였다.


 

(이하 기사 링크 확인)

 

 

 

[출처]

김은중, "10억 기부천사 할아버지는 2G폰을 쓰고 버스를 탑니다", (2019.07.03.),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3/20190703002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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