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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01.05 | 조회수 : 759
제목 : [신간] 김혜진(P)교수 <언어평등 그리스어 첫걸음> 출간 | 글쓴이 : 권소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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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과 김혜진(P) 교수님이 집필하신 <언어평등 그리스어 첫걸음> 도서가 출간되었습니다. 도서와 함께 20강의 동영상 강의도 함께 수강할 수 있으니 학우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도서 소개> 평등한 언어 세상을 위한 시작, 언어평등 그리스어 첫걸음 그리스어는 인구어(Indo-European Language)에 속하는 언어로 라틴어군에 속하는 언어들(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처럼 라틴 문자가 아닌 그리스어 알파벳을 사용한다. 알파벳이라는 명칭의 어원 또한 그리스어에서 시작했는데, 그리스어 자모의 첫 두 글자인 ‘알파’와 ‘베타’를 넣어 알파벳이라는 명칭이 탄생했다. 고대 언어들 중 라틴어의 경우 라틴계열의 수많은 언어들로 분화되었지만, 고대 그리스어는 다른 언어로 분화되지 않고 그리스어로서만 맥을 이어온 언어이다.
언어는 인간의 위대한 공동의 기억이다. 그리스어는 고대부터 지중해와 남유럽 전반에 걸쳐 사용되었고 알렉산더 대왕 시절까지 중요한 무역언어로 사용되었다. 현대 그리스어는 유럽연합의 23개 공식 언어 중 하나로 그리스와 키프로스를 중심으로 1,400만~1,500만 명 정도가 사용하고 있다. 이중에서 300~400만 정도는 해외에 살고 있는 그리스 이민자들을 비롯해 알바니아, 아르메니아, 이탈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터키 등에서 소수언어(MinorityLanguage)로 사용하고 있다. 동사가 문장 마지막에 나와 끝까지 들어야 화자의 의도를 알 수 있는 한국어와 달리 그리스어는 동사가 가장 먼저 문장에 등장하는 언어로, 동사만 들어도 화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언어가 다르다는 것은 사고체계와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의 차이를 뜻한다. 따라서 물리적으로도, 언어분류로도 서로 먼 언어인 한국어와 그리스어의 사이를 넘나들며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새로운 사고방식으로의 여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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