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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04 | 조회수 : 201

제목 : [기사] 체코서 V4+한국 협력 모색 (2016.07 세계일보)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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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완석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장(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은 오는 7일 체코 프라하에서 국제교류재단 등과 공동으로 한국의 중견국 외교와 V4+1협력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V4는 중부 유럽의 지역협력체인 비세그라드 그룹(Visegrad Group)의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베키아 4국을 뜻하는 것으로 1991년 2월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인근 비세그라드에서 결성됐다. V4+1은 비세그라드그룹 4국과 한국의 협력을 의미한다. 과거 냉전 시대 동구권으로 분류되던 4국(냉전 당시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한 나라)은 친서방 정책을 전개하며 유럽연합(EU)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공동 가입을 추진했으며 이 두 기구에 가입한 후에도 상호협력을 계속하고 있다. 박근혜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중견국 외교의 주요 대상 그룹이기도 하다.

2014년 7월 우리 정부가 주도하여 형성한 한국·비세그라드 그룹 외교장관회담도 중견국 외교의 중요한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박근혜 대통령은 한·체코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수도 프라하를 방문한 기간 중 비세그라드 그룹 4개국 총리와 합동 정상회의를 갖고 문화,정보기술( IT), 에너지, 통일, 글로벌 지역 거버넌스를 위한 파트너십 형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담은 34개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인철 한국외국어대 총장, 루보미르 자오랄렉 체코 외무장관, 문하영 주 체코 대사 등 한국 및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폴란드 V4 관계자를 포함해 러시아 루마니아 학자 등이 참석한다.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국제교류재단, 카렐대 체코학연구소, 카렐대 체코및비교문학과가 공동주최하고 외교부와 매일경제신문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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