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학과(홍완석 주임교수)는 통번역대학원 한노과와 공동으로 2017년 3월 31일(금) 한국외국어대 일반대학원 411호에서 러시아연구소 HK 연구사업단이 후원하는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번 금요 특강에서는 진창수 세종연구소장이 연단에 올랐다. 진 소장은 도쿄대학교에서 수학한 국내 저명한 일본 전문가로서 일본의 정치, 경제 및 외교정책에 정통한 인사이다. 강의 주제는 최근 러일정상회담의 활성화와 양국 간의 현재 진행형인 쿠릴 열도 문제를 다뤘으며, 구체적으로 러시아-일본 양국이 당면문제 해결전략과 그 역사적 배경과 전망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강은 러시아 전공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인 일본인의 사고방식과 문화, 그리고 일본 국내정치가 전략에 미치는 영향 또한 연계해서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울러 학생들은 이를 응용하여 독도 문제에 있어서 어떻게 접근할 수 있을지 토론해 보는 기회도 가졌다. 한편, 지역연구에 있어서 전공지역 뿐만이 아니라 관계를 맺는 국가들에 대해서도 흥미를 느끼고 공부해야 한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작성자: 조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