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 금요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외대 러시아 연구소 HK 연구사업단이 기획하는 제 9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초청 연사로 모신 김효선 극지연구소 미래전략 실장님은 제 1강 “북극과 한국 –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한국의 전략”, 제 2강 “북극과 러시아 – 푸틴과 북극항로” 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본격적인 제 1강 강연에 앞서 김효선 실장님은 전 지구적 차원에서의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해 먼저 언급하며 강연을 열었다. 지구온난화 문제로 인해 사라지는 국가들, 북극 이슈, 전 세계가 체결한 기후변화협약들을 순차적으로 개관하고, 제 1강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한국의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안보가 취약함을 강조하시며 한국은 석탄 의존도가 높기에 새로운 원료를 찾아야하는 ‘가스 다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하였다. 과거 정부는 “녹색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에너지 전략을 펼쳤지만, 현재는 투명성을 구현하는 “사회적 가치”에 중점을 둔 에너지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분석하였다. 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정책의 ‘효율성’보다는 ‘효과성’을 중시하는 신정부의 에너지 산업 개방 정책에 대해 전망하였다.

<style type="text/css"> p.p1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Helvetica} p.p2 {margin: 0.0px 0.0px 0.0px 0.0px; text-align: justify; font: 10.0px Helvetica; min-height: 12.0px} </style>   제 2강에서는 러시아와 북극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러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도 덧붙여 설명하였다. 현재 푸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북극항로”의 전망과 그에 따른 우리나라의 입장에 대해서 짚어주셨다. 추가적인 에너지 확보를 위해서는 러시아의 가스도 필요함을 언급하시며 북극항로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겪는 국제유가의 이슈, 에너지 수급의 문제, 에너지 수요 소비의 변화에 따라 에너지 분야에서의 정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시며 강연을 마무리 하였다.

작성자 : 정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