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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9.11 | 조회수 : 440

제목 : 2017년 2학기 제 2차 러시아·CIS 전문가 초청 특강(고상두 연세대학교 교수)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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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8일 금요일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고 한국외대 러시아 연구소 HK 연구사업단이 기획하는 제 2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초청 연사로 모신 고상두 연세대학교 교수는 제 1강 ‘나토동맹과 유럽안보’, 제 2강 ‘나토동맹과 러시아’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제 1강에서는 나토의 창설 배경과 목적, 나토의 조직구조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나토가 역외분쟁에 개입했던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1949년 미국이 나토를 창설하게 된 배경으로 독일 견제와 구소련의 위협으로부터의 집단적 방위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 또한 탈냉전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나토의 존재 목적이 사라진 상황임에도 나토가 계속 팽창한 원인은 역외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 지역분쟁 개입 등으로 나토의 목적이 변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나토가 코소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전쟁에 개입했던 일들을 근거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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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 강에서는 유럽의 지정학적 관점에서 나토-러시아 관계를 분석하였다. 나토와 러시아의 협력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나토의 확장과 유라시아 대륙 중심에 위치한 러시아가 처한 지정학적 상황이 양측을 대치 국면으로 돌아서게 하였음을 역설하였다. 나토와 러시아 사이에 완충국가가 없는 발트 3국 지역의 긴장 상황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나토와 러시아 간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대하여도 설명하였다. 이와 관련한 러시아의 입장을 나토 팽창을 자국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자국의 생존을 위한 대응으로 이해할 수 있음을 현실주의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작성자 : 김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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