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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2 | 조회수 : 317

제목 : 2016학년도 후기 입학생 사회.문화전공 석사 장*은 글쓴이 : 일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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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원동기

일본에 위치한 Ritsumeikan Asia Pacific University 에서 Social Science를 전공했지만 전공과 관련된 일을 찾는 게 정말 어려웠다.

그러던 중 마지막 4학년 2학기, 한 수업이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4년 간 전공과 상관없이 언어, 정치, 관광, , 도시계획, 역사, 종교 등 다양한 수업을 들었지만 이 수업만큼 내 관심을 끄는 수업은 없었다. 당시 수업은 관광계열에 대한 수업이었고, 세계 각국의 문화유산 혹은 문화유산으로 등록되지는 못했지만 자국에선 중요한 유산인 곳들에 대해 배우고 관광산업과 연계시키는 내용에 대해 다루었다. 학교를 다니면서 여러 번 회의감도 느끼고 힘들었지만, 마지막 학기에라도 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건 운명이라 생각했고 그만큼 더 몰두했다. 졸업이 아쉬웠고 더 깊이 공부해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여의치 않아서 그러지 못한 게 너무나 후회스러웠다.

그래서 졸업 후, 한국에 와서 대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다만 본격적으로 알아보게 된 건 졸업한 지 약 2년이 지난 후였다. 그러다 눈에 띈 곳이 한국외국어대학교. 처음엔 일문학과를 생각했는데, 책 읽는 건 좋아해도 문학을 연구하는 건 적성에 맞지 않았다. 통번역대학원도 그렇게 끌리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국제지역대학원을 알게 되었고, 소개글을 읽게 되었다. APU에서 배웠던 내용이랑 꽤 비슷할 것 같았다. 연결도 많이 될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마지막 학기 때 배우고 아쉬웠던 수업을 비슷하게나마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국제지역대학원에 지원하게 되었다.

 

2. 입시준비 과정

우선 입학원서 작성 당시에는 농업유산과 관련된 부분에 흥미가 있어서 연구계획서 작성을 위해 이 부분을 열심히 조사했었다. 면접에서 설명을 해야할 것 같았고, 그러려면 설명하는 사람인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어야 설명이 제대로 된 설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대학교 졸업 후 약 2년간 한국에서 지내면서, 아무래도 일본어 사용률이 현저하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일본어에 대한 감을 살리려고 했다. 입학설명회에 방문 후, 선배님과의 질문시간을 통해 면접이 일본어로 진행된다고 들었기 때문에 일본어에 대한 걱정이 좀 많았던 것 같다. 어떤 걸 물어볼 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연구계획서와 관련된 이야기도 여러 개 찾아 읽었고 일본의 현 이슈도 몇 가지 공부했다.

 

3. 입시내용

면접 자체는 간단한 자기소개, 지원 동기, 연구 계획서와 관련된 이야기가 이어졌고, 영어로도 간단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 후 책상 위에 놓인 문서를 읽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 나의 부족한 어휘 실력이 여기서 드러났던 것 같았다.

 

4. 기타

면접까지 보고 나서, 어휘 수준을 더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訓読보다 音読에 강한 편인데 그렇다고 모든 단어를 音読로 표현할 수는 없으니 앞으로 訓読에 좀 더 많은 시간을 쏟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분과수업(정치/사회문화/경제 로 나뉘는 지역 상관없이 함께 듣는 수업)을 제외하고는 모든 강의가 일본어로 진행된다고 하니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떨리기도 하고, 오랜만에 일본어로 수업을 들을 생각을 하니 설레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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