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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27 | 조회수 : 113

제목 : 국제지역대학원, 일본 도쿄에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글쓴이 : 국제지역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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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제지역대학원, 일본 도쿄에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제지역대학원(원장 국제학과 박상미 교수)1121일과 22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외무성 산하 국제문제연구원(JIIA) 및 방위성 산하 방위연구원(NIDS)과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 및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들 행사는 국제지역대학원과 국제지역연구센터가 주관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주도 동맹체제의 향후 발전방향 및 최근 부상하고 있는 인도-태평양질서 형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회의에는 한국외대 교수진과 일본 측 주관기관 소속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 호주, 인도 등에서 다수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매우 진지하고 수준 높은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되었다.

 

 

21일 개최된 일본 국제문제연구원에서의 회의에서는 국제질서의 다극화에 따른 아시아와 유럽에서의 미국주도 동맹체제의 변화와 인도-태평양 질서의 전망을 주제로 두 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JIIA의 슈 나카가와 연구협력실장 및 국제지역대학원 온대원 교수(국제지역연구센터장)의 개회사에 이어 두 세션에 걸쳐 관련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전개되었다. 1세션은 온대원 교수의 사회로 3명의 전문가 발표가 이루어졌고, 이를 중심으로 참가자 간 아-태 지역내 미국의 동맹정책 전환의 향후 방향에 대한 각국의 다양한 입장과 의견이 교환되었다. 2세션에서는 료스케 하나다 박사의 사회로 인도-태평양 지역 국제질서의 다극화를 주제로 국제관계의 이론 및 정책적 측면에서 제기되는 주요 이슈들과 함께 그것이 역내 국가 및 국제질서 전반에 갖는 함의에 대하여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의 결론에서 참석자들은 미국 주도 동맹체제가 지난 70여년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와 발전, 자유무역에 기반한 안정적인 세계질서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으나, 지난 10여년간 지역 및 세계질서의 커다란 변화로 인해 근본적인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중을 중심으로 한 강대국 간 경쟁의 심화, 세계금융 및 무역 질서의 불안정성, 기후변화, 이민문제, 테러, 핵무기 확산 등 각종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은 지역 및 세계질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존 미국주도 동맹체제가 갖고 있는 장점들에 더하여 국제공공정책 부문에서 아-태지역 및 역외 국가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한국 측에서는 우리 대학 국제지역대학원의 박재적 교수(국제학과/미국-캐나다학과, 한국연구재단 기본공동연구사업 책임연구원), 메이슨 리치 교수(EU학과, 국제학과), 김장호 교수(LD학부), 중앙대학교 조윤영 교수, 백우열 교수(연세대), 정성철 교수(명지대) 등이 연구단의 일원으로 참석했다. 또한 호주국립대학교의 윌리엄 토우 교수, 루이 시몽 교수(브뤼셀자유대학교), 자가나쓰 판다 박사(인도 국방연구원) 등이 본교 국제지역대학원 교수진이 주도하는 기본공동연구사업팀, 또는 글로벌연구네트워크(GRN) 사업팀의 일원으로 본 회의에 참석했다.

 

일본 측 참가자로는 국제문제연구원(JIIA)을 중심으로 일본방위연구원(NIDS), 나카소네 평화연구원, 캐논 글로벌연구소, 아오야마 가쿠인 대학, 카나가와대학, 동경대학, 타마대학 등에서 15명 이상의 주요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22일 일본방위연구원(NIDS)에서 개최된 워크샵에서는 -중간 지정학적 협력과 경쟁: 일로일대 및 인도-태평양 구상을 주제로 두 개의 세션이 라운드테이블 형태로 진행되었다. 박재적 교수의 개회사와 기조발표에 이어, 이들 주제에 대한 일본 측, 한국 측, 유럽/호주/인도 측의 관점과 입장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심도있게 이루어졌다.

 

 

1세션에서는 일본 측 관점과 입장에 대한 히데시 토쿠치 교수(일본정책대학원), 토모히코 사타케 박사(NIDS), 마사히로 쿠리타 박사(NIDS)의 발표와 이에 대한 김장호 교수의 논평이 진행됐다. 2세션에서는 자가나쓰 판다 박사(인도국방연구원), 윌리엄 토우 교수(호주국립대학교), 백우열 교수(연세대), 정성철 교수(명지대), 료오 사하시 교수(카나가와 대학)의 발표에 이어 참가자들간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회의가 종료된 후 이어진 만찬에서 한국외대와 일본방위연구원 및 일본 국제문제연구원과의 향후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한편 본교 국제지역대학원과 국제지역연구센터는 20191-2월에 싱가포르와 미국 워싱턴에서 주요 국제문제 연구소 및 대학들과 공동으로 새로운 한반도 및 아시아-태평양 질서 구축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참여 연구기관 및 연구자 간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사업을 계속 확장하기 위해 참여 기관 및 연구자 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유럽, 미국, 싱가포르, 호주, 한국 등에서 발주하는 각종 연구 및 협력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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