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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2.20 | 조회수 : 114

제목 : 2018-2 성적우수자 수기(일반TESOL 심혜진 선생님) 글쓴이 : T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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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 성적우수자 수기

 

일반TESOL

심혜진 선생님

 

 

    2018년 하반기 테솔 과정을 수료한 지 어느새 두달 가까이 되었습니다. 되돌아보면 정말 길고도 길었던 한 학기였습니다. 스스로도 이렇게 열심히 임할 거라고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만큼 충실한 시간을 보냈음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입학 전 외대 테솔 과정에 대해 알아보던 시기, 수료생들의 수기를 여럿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기에서 "상상하는 것보다 힘들 것"이라는 정보를 읽었기에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과정을 시작했습니다만,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노력을 요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방대한 자료를 꾸준히 이해하고 자신의 레슨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다양한 사고를 필요로 하는 만큼 어렵기도 했지만, 그만큼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커리큘럼을 따라 열심히 공부하는 사이, 각 과목에서 배운 내용들이 서로 연계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런 것들이 작은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모든 수업과 과제가 영어로 이루어지고 대부분의 경우 논리와 창의성을 요구했기에 저에게는 큰 도전이었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성취감도 컸습니다.

 

     영어를 가르치는 것에 대해 배운다는 건, 영어를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테솔 공부가 때로는 심리학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인간의 사고 과정을 이해하고 그 다양성을 인지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통해, 타인을 비롯하여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것 역시 경험하였습니다.

 

     모든 과정이 그렇듯이, 외대 테솔도 모든 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어느 정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저에게는 충분히 가치 있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더불어 수업 시간에 배웠던 다양한 방법들과 직접 만든 레슨들은 이후 영어 교사로서 일하는 데 자산이 될 것입니다. 저 역시 이 과정을 수료하지 않았다면, 가르치는 일이 여전히 막막했을 것입니다. 물론 테솔 과정을 마친다고 해서 가르치는 일이 쉬워지지는 않습니다. 그건 실전 경험이 쌓여야 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테솔 과정을 통해, 가르치는 일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함께 공부한 학생분들과 교수님들과의 시간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학생 대 학생으로서, 학생 대 교수로서,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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