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같이 따뜻했던 한국외대 단기 테솔(HUFS TESOL) 과정

   - 테솔자격증, 나의 티칭인생에 봄날을 가져다주다 -

저는 2016년 봄학기에 한국외대 테솔전문교육원(HUFS TESOL)에서 테솔자격증 일반과정을 수료한 조은진이라고 합니다. 당시 저는 영어컨설팅 사업을 막 시작한 상황이었습니다. 번역가와 영문에디터로서 10년간 일해왔고, 성인대상 1:1 영어레슨 또한 수년간 해왔지만, 늘 영어교수법을 배우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좋은 학교에서, 인정받은 단기 테솔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을 받고 싶었습니다. 영어교수법에 대한 이론적 토대와 더불어 학습자의 수준과 흥미에 맞춘 맞춤형 수업을 해왔기 때문에 커리큘럼을 짜고 레슨플랜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을 선택하기에 앞서 몇몇 국내대학에서 제공하는 테솔자격증 프로그램을 알아봤습니다. 저의 선택기준은 크게 두 가지, 커리큘럼과 교수진이었습니다. 따라서 커리큘럼을 모두 살펴보고 교수진 목록에 있는 각 교수님들의 프로필을 하나씩 클릭해서 봤습니다. 그 결과, 한국외대의 테솔자격증 프로그램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한국외대는 특히 외국어 교육에 특화된 학교이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한국외대 테솔전문교육원이 있는 건물이에요. 한층이 모두 테솔과정을 위한 공간이에요.

올해 수료생 신분으로 두 차례의 입학설명회에서 제 경험을 나누었어요.^ ^

테솔과정이 시작된 직후, 저의 선택이 옳았다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당시 업무로 너무 바쁜 와중에도 과제하며 수업을 들으며 새로운 것을 배워나가고 단시간에 성장했던 그 짜릿함이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교수님들은 모두 영미권의 원어민 분들이었고, 프로필에 나와 있는 것처럼 모두 티칭 경력이 풍부한 분들이었습니다. 교수님들이 가르치시는 모습을 관찰하고 모델링하는 것만으로도 저는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한분 한분 학생들의 말에 경청해 주셨고, 충분한 피드백을 주셨으며, 궁금한 부분들에 대해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셨습니다. 한국외대에서 만난 몇 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인상깊은 스승이라고 할 정도로 저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셨고 마음에 큰 울림을 주셨습니다.

실습 supervisor 였던 Prof. Smith & Prof. Brawn 두분과함께^ ^

수료한지 1년이 지난 지금도 영어컨설팅이나 수업을 준비할 때 테솔과정에서 배웠던 여러 이론, 교수법, 교재개발 및 수업도구의 선택과 기준에 대한 내용, 학습평가방법, 멀티미디어 사용법 등을 떠올리며 배운 것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티칭 커리어를 테솔자격증 취득 전 과 후로 나눌 정도로 많은 배움과 적용이 있었습니다. 2016년 봄, 한국외대 테솔자격증과정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다시 듣고싶을 정도로 즐거웠고 유익했던 수업과 수강생들과의 시간. 테솔자격증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자신있게 HUFS TESOL을 추천해 드립니다.

제가 올렸던 인스타그램 포스트입니다~

당시 만들었던 영어 speaking 수업을 위한 보드 게임(멀티미디어 수업 과제 중 하나)

[출처] [후기] 봄날같이따뜻했던한국외대단기테솔(HUFS TESOL) 과정|작성자 진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