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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02 | 조회수 : 1273

제목 : 세계문화예술경영연구소, 학술 포럼 개최 글쓴이 : 전략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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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지하철1호선 학술포럼 – 아시아적 변용]이 진행되었다. 이날 학술 포럼에는 [지하철 1호선]의 원작자인 독일의 폴커 루트비히(Volker Ludwig, Grips Theater)와 번안자이자 또 하나의 창작음악극을 쓴 김민기, 1994년 초연때부터 [지하철 1호선]에 대한 평론을 해주신 장은수 교수(한국외대, 세계문화예술경영 연구소 소장), 독일문화원의 맹완호 협력관, 금천문화재단의 정재왈 대표이사가 참석하여 1회부터 4000회까지 있어왔던 에피소드, 독일원작과 김민기의 번안창작사이의 차이와 의의, 원작과 번안창작이 가지는 각각의 시대적 의미와 무대 공연적 공헌 등을 논하였다.


폴커 루드비히는 그립스 테아터가 생겨난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면서 [지하철 1호선 Linie 1-Das Musikal]이 노동자가 아닌 그들의 자녀들인 청소년을 주 관객으로 하는 극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러한 이데올로기성이 강한 극을 제작하게 된 동기가 다분히 정치적 이념에서 비롯되었으며, 독일문화원에서 독일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제 3세계와 접촉하면서 번안이 이루어진 각 국의 사정에 따라 여러가지 변용이 있었다고 했다. 김민기 역시 이 루트를 통해서 [지하철 1호선]을 접하였는데, 폴커 루드비히는 김민기의 번안창작극이 자신의 원작보다 훨씬 더 정치적이라고 평하였다. 또한, 바로 이러한 변용이 자신이 원하는 바라고 밝히면서, 그는 본국 사정에 맞는 변용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장은수 교수는 이러한 “아시아적 변용”에 대해서 트랜스 컬쳐 어뎁션- 인터컬처럴(trans culture adaption – intercultural)을 넘어서서 문화통섭적인 번안을 하였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면서 장은수 교수는 김민기가 이 작품을 통해 번역을 넘어 창작으로 넘어가게 만드는 ‘문화번역’을 했다고 평가하여 그 의의를 되짚어 주었다.

이번 김민기의 [지하철 1호선]은 2018.09.08. ~ 2018.12.30까지 한정적으로 100회에 한해서 이루어진다. 이번 작품의 특징은 작품이 공연되던 10여년 전의 한국의 현실인 IMF를 그대로 반영하였다는 점이다. 정재왈 대표이사가 이번 앵콜작품에서 그 배경을 2018년 지금으로 옮기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질문하자 김민기는 “이전에 텍스트상에서 번안을 했다면, 이번에는 음악에서 번안을 두었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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