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러시아연구소(소장 표상용)는 5월 20일(금),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관과 공동으로 제12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를 개최하였다. 주최 측은 제10회 대회부터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1.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제12회 전국 대학(원)생 러시아어 토론대회 개최]

본 대회는 러시아어 학습의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고, 관련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되어온 연례행사이다. 대회 결승에 오른 학생을 격려하기 위해 안드레이 쿨릭 대사, 김현택 명예교수(노어과)를 비롯해 전국의 관련 학과 교수들이 참석하였다.

[사진2. 토론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축사를 건네는 안드레이 쿨릭 대사, 폐회사를 통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는 김현택 명예교수, 12기 토론대회 대상 수상자 김호준 학생 (이상 위부터)]

제12회 러시아어 토론대회는 러시아어권 연수 경험이 적은 학생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하자는 취지 아래, 참가 자격을 ‘러시아어권 체류 기간이 2년 이내인 대학(원)생’으로 명시하고, 통·번역 대학원생의 참여도 제한하였다.

주최 측은 올해가 러시아 극동의 유명한 여행가이자 탐험가였던 블라디미르 아르세니예프 탄생 150주년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결승 토론 주제를 ‘블라디보스토크’와 ‘여행’, ‘탐험’으로 선정하였다. 학생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관련 주제문을 읽고 자신의 견해를 온라인상에서 피력하였다.

심사 결과 대상의 영예는 성균관대학교 김호준 학생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김호준 학생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블라디미르 아르세니예프 전집 등이 수여되었다. 이 외 수상자에게도 대사관에서 준비한 장학금과 한국외대 총장 및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 명의의 상장이 수여된다. 오는 5월 27일(금), 주한 러시아연방 대사관에서 별도의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

대상 - 김호준(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금상 - 송민재(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학과)
은상 - 나승범(경북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동상 - 이한결(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학과)
장려상 - 신정빈(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학과), 이의영(영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이지현(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홍민기(단국대학교 독일학과)  (이상 성명 가나다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