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35011

작성일 : 08.01.23 | 조회수 : 286

제목 : [공통]2005/11/13 2005년 1차 투표 결과 글쓴이 : 교수협의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회원 교수님께,

  많은 교수님이 목격하신대로 노조의 개탄스러운 투표저지행동으로 인하여 1차투표를 예정된 일시와 장소에서 진행할 수 없었지만 비상사태를 위하여 준비한 방법을 사용하여 투표를 무사히 마무리하였습니다.

  가능한 한 불상사를 피하고 무사히 1차투표를 치러내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하여 애경홀 진입을 시도할 수 없었던 점에 대해 교수님들의 넓은 양해를 구합니다. 사실, 노조가 타대노조까지 동원하여 예정투표장소인 국제관 앞을 봉쇄하고 있는 상태에서 오후 6시 30분경 교수협의회 회장단이 진입을 시도해보려 하던 참에 상당수의 노조원이 우리 교수님들이 대기하고 계시던 교수회관 식당 안으로 구호를 외치며 대열을 지어 난입하는 바람에 정상적인 방식의 투표를 포기해야 했던 것입니다.

  교수협의회는 이러한 사태에 대비하여 준비한 분산투표를 실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지는 보안을 유지하기 위하여 교수님들께 많은 번거로움을 드리는 연락방식을 취해야 했고 지리적으로 학교에서 떨어진 장소까지 이동하시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각 팀장교수님들과 연락담당교수님들의 지혜로운 판단과 투철한 책임감을 비롯하여 모든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투표가 무사히 끝나고 밤 11시경에 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교수님들과 각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들이 모여 개표작업을 순조롭고 투명하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투표결과는 개표직후 이미 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드렸습니다만(후보자이신 최영수 교수님의 성명이 실수로 잘못 기재되었던 점 사과드립니다) 정리된 자료를 첨부파일로 보내드립니다.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투표참여율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았다는 사실은 학교발전에 대한 교수님들의 깊은 열정과 단합의 높은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증거일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선거는 이제 막 한 고비를 넘었을 뿐입니다. 1차투표에서 5위까지의 상위득표자 6분을 모시고 치러지는 초청토론회, 2차투표 및 결선투표가 아직 남아있습니다.

노조의 행태가 더욱 강경해질 수 있기에 그에 대한 대책 또한 더욱 치밀해지고 교수님들의 협조와 의지 또한 더 적극적이고 강건해야 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모쪼록 총장후보선출이 끝나는 날까지 한시도 긴장을 풀지 마시고 교수협의회와의 연락상태가 어느 때나 원활할 수 있도록 이메일을 항시 확인하시고 휴대폰을 켜진 상태로 잘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초청토론회도 일정대로 진행할 예정이오니 노조의 저지상황을 참작하시어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노조에 대하여는 교수협의회 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 1차투표일 노조의 난동을 카메라와 캠코더를 동원하여 촬영해 두었고 이 자료에 근거하여 노조의 불법적이고 해교적인 행태에 대해 그 책임을 반드시 규명하고 묻겠습니다. 교수님들이 개인적으로 촬영하신 자료도 교수협의회에 곧바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보여주신 교수님들의 협조가 지속되기를 부탁드리면 다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득표순위

1위  박   철 : 63표(17.85%)
2위  이윤배 : 47표(13.31%)
3위  최영수 : 41표(11.61%)
4위  박종평 : 34표( 9.63%)
5위  강덕수 : 31표( 8.78%)
6위  송   일 : 31표( 8.78%)
7위  원종근 : 28표( 7.93%)
8위  변해철 : 27표( 7.65%)
9위  이종윤 : 25표( 7.08%)
10위 정일용 : 24표( 6.80%)


총유권자 : 382
총투표자 : 353
기 권      : 29
무효       : 2
총유효표 : 351


2005년 11월 13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협의회
회 장   김  중  렬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