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연구소 HK＋사업단 제56회 명사초청강연 안내

□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도연구소(소장 김찬완)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오는 1월 17일(화)에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강사 박금표 박사님을 모시고 제56회 명사초청특강을 개최합니다. 

□ 인도연구소는 펀잡, 벵갈, 타밀나두 인도학에 있어 기존 연구가 부족했던 지역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이에 인도사 분야의 국내 권위자의 한 분이신 박금표 박사님을 초청하여 펀잡의 주요 종교인 시크교에 대한 특강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국내의 시크교 연구자는 소수이기 때문에 시크교에 관심을 가진 연구자분들의 많은 접속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특강에서는 시크교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것들을 소주제로 살펴봅니다.

첫째로 시크교가 탄생한 배경과 창시자를 살펴봅니다. 둘째로 인도 종교 가운데 시크교는 유일신교의 특징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데, 그러한 종교적 특징과 일상생활에 관한 가르침을 고찰합니다. 셋째로 인도에서 발생한 종교답게 신비주의와 명상의 전통을 지닌 시크교가 무굴제국과의 관계에서 종교적 정체성 유지를 위해 교단의 지도자인 구루가 종교 지도자임과 동시에 최고 통치자 역할을 겸하게 되는 변화를 살펴봅니다. 넷째로 이 변화 과정에서 형성된 칼사(Khalsa) 조직을 살펴봅니다. 다섯째로 시크교 성전과 현재의 구루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도독립과 칼리스탄(Khalistan) 분리주의를 간략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특강을 해주실 박금표 박사님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불교와 인도 고대 국가 성립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세기 인도 민족주의, 독립운동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를 해오셨습니다. 현재는 인도의 신여성을 비롯한 여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 『다시 읽는 인도사 108장면』(HUINE, 2019), 『간디와 맞선 사람들』(그린비, 2015) 등이 있고, “인도 신여성의 근대적 정체성: 간디와 사리(Sari)” (󰡔인도철학󰡕 52집, 2018), “인도 여성담론의 주체성과 신여성의 특성”(󰡔남아시아연구󰡕 21권3호, 2016), “시크교 칼리스탄(Khalistan) 독립 운동과 인도의 분리주의”(󰡔남아시아연구󰡕 15권2호, 2009) 등의 연구 논문이 있습니다.

□ 인도 종교, 특히 시크교, 인도의 민족주의, 펀잡지역에 관심을 가진 인도학 연구자분들의 많은 접속을 부탁드립니다.

∎ 주제: 시크교 민족주의와 정체성

∎ 강연자: 박금표(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강사)

∎ 일시: 2023년 1월 17일(화) 오후 3시 – 4시 30분 


∎ 장소: 온라인(웹엑스) https://hufs.webex.com/meet/hkindia

 코로나-19의 최근 증가세로 인해 부득이 비대면 강연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