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38887977

작성일 : 20.06.26 | 조회수 : 903

제목 : 'EU, '입국허용 국가'서 신규환자 많은 미국 등 계속 제외 검토' 글쓴이 : EU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유럽연합(EU)이 7월1일부터 역외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여행 제한 해제를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 브라질을 해제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러시아, 브라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통제 상황이 EU의 기준에 못 미쳐 계속 입국 금지 대상으로 남아있게 된다는 것이다.

 

NYT에 따르면 EU는 인구 10만명당 최근 2주간의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를 기준으로 입국 허용 리스트(목록)를 작성했다. EU의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6명이다.

 

NYT는 자체 분석 결과 미국은 107명, 브라질은 190명, 러시아는 80명이라고 설명했다. EU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EU는 이 같은 기준에 따라 두 개의 입국 허용 리스트를 작성했다.

 

한 개의 리스트에는 EU보다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적은 47개국이 포함됐다.

 

다른 리스트에는 10만명당 코로나19 환자가 20명을 넘지 않는 국가까지 포함해 총 54개국이 포함됐다.

 

중국과 우간다, 베트남, 쿠바 등은 입국허용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NYT는 EU의 최종 입국허용 대상 국가는 다음 주 초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U가 최종 리스트에 합의하면 각 회원국에 권고안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EU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지난 3월16일부터 제3국 국민의 필수적이지 않은 EU 입국을 막는 여행 금지 조치 도입에 합의했고, 이후 오는 7월1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연장했다.

 

앞서 지난 11일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7월1일부터 EU 역외 국가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한 입국 제한을 부분적이고 점진적으로 해제할 것을 회원국에 권고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유럽국가들의 미국 여행 금지 조치를 취했다.

 

[출처: 연합뉴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