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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17 | 조회수 : 938

제목 : [한국대학신문]'취업세일즈' 나선 대학 총장들 글쓴이 : 교수학습개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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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 취업지원 기업방문 잇따라
취업률 향상 위해 직접 특강에 나서기도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대학 총장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취업시즌을 맞아 기업체 방문 등 대학 총장들의 행보가 부쩍 빨라진 가운데 몇몇 총장들은 우수학생들의 이력서를 직접 챙겨들고 다니며 취업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대학별 취업률이 공개되자 각 대학에서는 ‘취업률이 곧 대학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총장들이 직접 취업지원에 나선 것.

이길여 경원대 총장은 CEO 총장답게 최근 전경련을 방문, 강신호 회장과 회동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대기업 대표들을 연쇄적으로 만나는 등 취업홍보 최일선에 나섰다.
지난 8일에는 서울·수도권 지역 7백여개 상장기업의 대표에게 학생들의 취업을 호소하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이번 기업체 방문을 계기로 이 총장은 실용인재 양성을 위한 계약형 맞춤교육시스템을 적극 도입, 대학의 경쟁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취업률도 향후 3년안에 전국 1위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총장은 “미국 윌리엄스칼리지를 대학 발전 모델의 중요사례로 삼고 있다”며 “윌리엄스칼리지는 동문의 성공을 통해 대학 명성이 높아지고 그 에너지가 다시 우수 학생 유치와 취업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선순환구조를 형성, 스타 대학으로 급부상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올해 졸업생 1천~2천명 그룹대학에서 취업률 1위를 차지한 건양대 김희수 총장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총장으로 정평 나 있다. 김 총장은 우수한 학생들의 이력서를 들고 연간 30개 이상의 기업을 직접 방문해 취업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렇게 총장이 직접 기업 방문을 통해 취업하는 학생만도 연간 수십명에 이른다.

김 총장은 학생중심대학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대학운영을 학생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입학한 학생은 취업까지 책임진다는 무한책임정신이 취업률 상승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직접 취업특강에 나서는 총장도 있다. 성창모 인제대 총장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리더십과 성공전략’ 등을 주제로 연중 수시로 취업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지도’등 직접 취업강의를 하고 있으며 매년 30여개 기업체를 방문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2005년 11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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