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순한 회장님. 

저는 회장님께서 기탁해주신 소중한 장학금을 받게된 한국외국어대학교 00학과 00학번 000이라고 합니다.

처음 장학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얼마나 기쁘고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회장님의 소중한 장학금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있습니다. 

사실 이번학기가 저에게는 모교에서의 마지막 학기입니다. 

대학생활을 마무리하고 직장인으로서 당당히 사회인으로 나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이 많이 버거웠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장애물들 중 하나가 재정적 문제였습니다. 제가 아직 부족해서 토익, 자격증 등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에 따라 넉넉치 않은 살림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회장님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이 장학금으로 힘을 내어 사회에 당당히 진출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려고 합니다. 

또한 형편이 어려운 다른 학우들을 대신해 받은 장학금인 만큼 회장님, 학우들, 그리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유용하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비록 회장님께 도움을 받는 학생입니다만, 먼 훗날에는 회장님과 같이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것이 아마 회장님께서 가장 바라시던 바 일거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최선을 다해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회장님 선행에서 뻗어 나온 큰 가지가 되고 싶습니다.

저에게 소중한 장학금을 허락해 주신 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회장님께서는 저를 잘 모르실테니만, 저는 멀리서나마 회장님을 응원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2017년 9월 21일 000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