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한 총동문회장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00과에 재학중인 17학번 000입니다. 저를 2017년 2학기 장학생으로 선정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회장님 덕분에 이번 학기 금전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게 주시는 장학금은 아직 많이 부족하니 더 노력하라는 응원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항상 회장님을 생각하며 스스로 해이해지는 것을 경계하겠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학업에 임하고 있는지, 남을 위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허투루 시간을 버리는 일이 없는지 항상 뒤돌아보며 어제보다 나은 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학생이 되고 생각보다 큰 경제적 부담에 여러가지로 두려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학생으로서 학업에 전념하고 여러 경험을 쌓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지만, 이마저도 가정에 큰 짐이 되고 있는 것 같아 고민이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기회로 제가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으며, 더욱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와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완전히 학업에 몰두하지도, 그렇다고 학업에 대한 열정을 놓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회장님의 장학금은 제게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전공 공부와 봉사활동 외에도 스페인어와 일본어 등 자기계발에 힘써 알찬 한 학기가 되도록, 한국외대를 빛낼 수 잇는 인재로 성장하다록 노력하겠습니다. 주어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매순간 발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뛰어난 성적이 아니었음에도 저의 가능성을 믿고 선발해주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회장님께서 주신 장학금을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학업과 봉사에 몰입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장님께서 제게 베풀어주신 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이 베푸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장학생으로 선정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앞으로 있을 모든 순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17. 9. 20

한국외대 00과 17학번

000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