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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8.12 | 조회수 : 10273

제목 : '아이비리그와 교류 확대할 것'-한국외국어대 [뉴욕 중앙일보] 글쓴이 : 전략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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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와 교류 확대할 것'…뉴욕 방문 한국외국어대 박철 총장[뉴욕 중앙일보]


▲사진: 서울캠퍼스 본관, 법학관, 기숙사, 학생회관

"미국 유수 대학들과 대등한 입장에서 교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MBA) 뉴욕 3기 수료식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에 온 한국 외국어대학 박철 총장(사진)은 "미 동부 아이비리그를 방문해 교류 문제를 협의했다"며 "이번 방문에서 외대가 세계 유명 대학과 비교해 손색이 없음을 느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워싱턴DC에 도착한 박 총장은 존스홉킨스 대학을 시작으로 보스턴대 예일대 브라운대 뉴욕대 컬럼비아대 등 유명 대학을 차례로 방문했다. 각 대학의 전문 분야를 외대와 연결시키는 교류 프로그램 개발 등을 논의한 것.

박 총장은 "의외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대는 현재 42개국 어학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계 어느 대학도 이같은 규모의 외국어학과를 제공하는 곳은 없어요. 특히 영어와 국제지역 교육 분야는 외대의 강점입니다. 교류를 통한 공동 프로그램으로 이 분야를 보다 강화하려고 합니다."

박 총장은 지난해 8월 뉴욕에서 처음 시작된 글로벌 최고경영자과정을 1년에 한 차례로 줄일 계획이다.

"MBA 과정을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진행했으나 내년에는 한 차례로 줄일 계획입니다. 1년에 2번 실시하다 보니 교수진도 힘들고 학교측도 준비하는 과정이 느슨해지는 것 같습니다. 교수진과 교육 과정을 강화하는 방안을 구상중입니다."

박 총장은 "미국에서 성공한 한인 사업가들은 뚜렷한 철학을 갖고 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 2월 총장에 취임한 박 총장은 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국립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 로망스어학부 초빙교수를 지낸 그는 부분 번역에 그쳤던 소설 '돈키호테'를 2004년 한국에서 처음 완역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기사원문 보기: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66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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