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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8.17 | 조회수 : 545

제목 : 제1회 전국영어교사 수업경연대회’ - 잘 마쳤습니다.신문에도 나왔네... 글쓴이 : 이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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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수업경연대회... 수고한 여러분 감사합니다.

월요일 오늘 아침 동아일보에 나왔네요...


중등교사 경연대회 “영어수업 이렇게만 하면…”

11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한국외국어대(총장 안병만·安秉萬) 국제관. 한 남학생이 교탁 앞으로 나와 자기소개를 하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Hi, I'm korean soccer player Ji-sung Park(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의 축구선수 박지성입니다).”

이 학생은 이어 “나는 축구선수이지만 사실 야구를 더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영어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포츠에 대해 설명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도 연방 맞장구를 치며 학생들의 흥을 돋웠다.

이날 한국외국어대 사범대 주최로 열린 제1회 전국중등영어교사수업경연대회에서는 교사들이 직접 개발한 다양한 영어 수업방식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100여 명의 현직 영어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4일 열린 예선을 통과하고 이날 본선에 올라온 영어교사는 모두 12명.

이들은 예선에서 10 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실력자답게 수업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했다.

또 영어단어 퀴즈나 역할극 등 참신한 아이디어를 영어 수업과 접목시킨 것은 물론 파워포인트나 슬라이드 쇼, 플래시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해 대회를 참관한 250여 명의 전국의 영어교사와 교육청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대상은 학생들에게 박지성, 넬슨 만델라, 소피 마르소 등 각국 유명인사의 이름을 붙여 주고 자국 문화를 소개하도록 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 전북 전주시 전일중학교 최수영(33·여) 교사가 차지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11일 한국외국어대 국제관 애경홀에서 열린 ‘제1회 전국영어교사 수업경연대회’ 본선에 참가한 한 영어교사가 무대에서 학생들과 함께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2005-06-13 08: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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